피부가 하얀 편이라 어릴 때부터 늘 피부에 대한 부러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너는 피부가 하얘서 부럽다! 좋겠다! 등등. 하지만 저는 오히려 장점은 모르겠고, 까무잡잡하고 탄력 있는 피부가 훨씬 부럽더라고요. 피부가 희면 좋은 점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하얗다는 것뿐. 평생 밝은 피부로 살아오면서 단점을 훨씬 더 많이 느꼈기 때문에 요즘은 피부톤보다는 건강한 피부가 최고라는 결론입니다. 흰 피부의 여러가지 단점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하얀 피부는 뭐든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안 어울리는 게 더 많습니다. 우선 피부가 희니까, 검은 머리색에 레드립은 어떨까요? 저는 정말 너무 심하게 안 어울려요. 머리숱이 더 무겁고 답답해 보이고, 입술만 동동 떠보입니다. 그리고 얼굴이 더 커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