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는 원래 살찌기가 쉬우니까 겨울 지날 때까지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었는데, 겨울철이 다이어트하기에 더 좋다는 거예요! 편하게 살고 싶은 핑계가 사라지고 말았네요.
여름에는 크게 노력 안해도 땀이 나니까 살 빼기도 더 쉬운 느낌인데, 겨울이 왜 더 살 빼기가 쉽다는 거죠? 몸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 억울한데요, 우선 우리가 겨울에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어요.
겨울에 살 찌기 쉬운 이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활동량이 일단 줄어들죠. 오늘은 좀 운동을 해볼까 하면 때마침 강추위가 찾아와요. 그럼 또 어쩔 수 없죠.
추우니까 자꾸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겨요. 특히 아침에 국에 밥을 말아서 먹어야 속이 후끈해지면서 든든하죠. 이건 다 겨울 날씨를 이기기 위한 생존전략인 걸요;;
그리거 거리에는 겨울 간식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네요. 붕어빵이랑 어묵꼬치 포기할 수 있어요?
귤도 박스째 배달시켜 먹는게 트렌드잖아요.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살을 빼라는 건지, 겨울은 그냥 좀 넘어가면 안 될까요? 살 빠지면 더 춥게 느껴질 것 같은데...
그리고 겨울 옷들은 두꺼워서 살찐 게 표시가 잘 안나잖아요. (솔직히 몸무게 잴 때마다 깜짝 놀람요. 옷 무게???) 얼굴에 붙은 살은... 추워서 부은 겁니다!
겨울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댄스 다이어트로!
아쉽게도 저의 이런 논리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은 떨어진 몸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일 중입니다. 열을 낸다는 건 결국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거죠.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고 싶지만 추워서 움직이기가 싫은걸요. 추운 날씨에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시도하면 굳어있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댄스 다이어트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댄스 트로트 다이어트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트로트가 진짜 신바람 나거든요.)
한 때는 줌바댄스도 열심히 따라 해봤고, 방송 안무도 어설프게나마 열심히 연습했어요. 이렇게 집에서 춤을 추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은근히 상당합니다. 춤을 조금만 추다 보면 수족냉증이 싹 사라져요.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막춤을 추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다양한 동작을 따라 하는 게 더 좋더라고요. 그래야 안 쓰던 근육들도 사용하고, 몸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댄스 다이어트로 얼마나 살을 뺄 수 있는가는 개인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다이어트는 식단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 다 아시죠? 겨울이라 조금 방심하고 먹었는데, 매일 나름 루틴처럼 춤을 추니까 방어는 되고 있네요.
주의 사항은 집에 혼자 있거나, 아무도 안 볼 때 하는게 좋습니다. 거울로 보니까 춤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좀 흉하더라고요.
아니면 전문 학원에서 제대로 배우시는 것도 좋아요!
집에 여러 가지 실내 운동기구들이 있어도 솔직히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댄스 다이어트는 일단 노래나 영상을 틀면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여져요.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잖아요.
어려운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신다면 방법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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