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게 살아요/논란에 대하여

자식들에게 당당하게 용돈 받기

아나포 2025. 1.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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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에서 자식들에게 다달이 용돈을 받는 분들이 있고, 특별한 무슨 날이 아닌 이상 용돈을 받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주는 돈을 미안해하며 받으시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고요.

 

자식들의 경제 상황에 대해 늘 걱정이 많으시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그동안 힘들게 모아둔 돈마저 자식과 손주들을 위해 고스란히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자식을 낳아서 기르며 여지껏 많은 지출과 희생을 해오신 부모님들께서 이제는 자식들에게 당당하게 용돈을 요구하거나 받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자식에게 용돈 생활비 요구해도 될까

각 가정마다 부모자식 사이에서 관계의 깊이나 애정이 다르기 때문에 용돈 문제에 있어서 생각이 다르실 수 있습니다. 내가 이만큼 너희들을 키워줬으니 당연하게 부모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자식들도 뻔히 어려운데 내가 힘들더라도 차마 자식들에게 돈을 달라는 말을 못 꺼내겠다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자식들이 성장하고 부모는 중장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점점 수입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때 부터 건강 악화나 여러 가지 큰 지출이 필요한 경우가 늘어나게 되더라고요.

 

부모님 용돈 생활비 요구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부모님

 

자식들이 먼저 알아서 용돈이나 생활비를 챙겨주면 좋겠지만, 자식들 입장에서는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지내며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 부담이 된다고 해요.

 

벌이가 넉넉해서 아무 부담없이 용돈을 드릴 수 있는 형편이라면 걱정이 없을 테지만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부모에게 금전적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부모님의 현실적인 입장을 생각해보면생각해 보면 노후 대비는 물론 당장 생활 자체가 풍족하지 않으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식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 빈곤율 문제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지요.

 

내가 나이들고 늙었을 때 홀로 외롭지 않고 기댈 사람이 필요해서 자식을 낳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식을 사랑으로 낳고 기르며 양육하는 과정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물질적인 지원을 하며 평생을 바치시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반대로 자식이 부모님을 보살피고 보호해 드릴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요? 부모님을 직접 보살펴 드리기 어렵더라도 용돈이나 생활비와 같은 물질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내가 널 낳고 길렀으니 자식된 도리를 다하라는 게 아니라, 부모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보고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 하는 것이죠. 사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이 주는 용돈을 미안해하며 받으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자식을 사회에 내보내기까지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키우셨다면 이제는 당당하게 자식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요구해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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