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애인 사이 방귀 트면 어때요? 몰래 방귀 뀌는 법?

남들 앞에서 방귀를 소리 내어 뀌는걸 굉장히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애인이나 부부처럼 이성 앞에서는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배가 유난히 부글거리는 날에는 정말 곤욕이라서 몰래 티 안 나게 방귀를 뀌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냥 서로 방귀를 트자고 합의한 후에 시원하게 뀌면 안되느냐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성적인 매력이 식어버릴 수도 있고 원래 방귀 소리나 냄새에 비위가 상하면서 민감한 분들도 많아요.

 

방귀를 무조건 참아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방귀를 트지도 못하겠는데 결국 방귀를 소리 안 나게 몰래 뀌는 방법 밖에 없는 걸까요?

 

이게 무슨 냄새야? 혹시 나몰래 방귀 뀐거야?

 

방귀를 절대 트고 싶지 않은 이유

연애 초반부터 대놓고 소리나게 방귀를 뀌지는 않겠지만, 오래 만나고 사이가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모습들을 오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식사 후에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트림을 한다거나, 눈곱이 낀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방귀만큼은 트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그동안의 나의 이미지와 환상이 깨져버리면서 이성적인 감정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고민때문인데요, 사실 한 번이 어렵지 트고 나면 정말 편하긴 하더라고요. 특히 함께 사는 부부라면 실수로라도 방귀를 뀔 수밖에 없는데 신호가 올 때마다 집 안에서 피해 다니기도 어렵잖아요.

 

서로의 방귀 소리에 함께 웃기도 하고 방귀를 트고 나면 오히려 사이가 더 깊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 그건 두 사람의 성향이 잘 맞아야 가능한 부분일 것 같아요. 아무리 결혼까지 했어도 끝까지 서로에 대한 신비감을 유지하고 싶은 커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방귀를 튼 이후로는 사이가 더 편해진 것은 확실하지만 너무 편해져서 더이상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도 어려울뿐더러 사이가 안 좋을 때는 방귀 소리마저 너무 짜증 나고 더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양한 방귀 소리의 종류

사람마다 항문의 주름과 엉덩이 모양이 달라서일까요? 방귀 뀌는 소리도 그렇게 제각각이더라고요. 소리의 크기는 물론 소리가 어어지는 시간도 달라요. 짧게 뿍 하고 뀌거나 길게 뽀오오오오오옹 하고 뀌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다양한 방귀의 소리를 살펴보면 짧게 내는 소리로는 뽕, 빵, 뿡, 뽁, 뿍, 픽 등의 소리가 있으며 길게 내는 소리로는 뿌우우우우웅, 쉬이이이이익 처럼 가스가 다 배출될 때까지 연결되는 소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가장 웃긴 방귀 소리는 보그락, 보글보글, 덜덜덜덜 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요상한 소리가 날 때인데요, 이런 소리를 듣게 되면 개구리를 깔고 앉았냐, 오토바이가 지나가냐, 엉덩이로 찌개를 끓이냐 등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소리는 방귀를 뒤로 뀌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 쪽은 막혀있고 앞 쪽으로 방귀를 뀔 때 이런 재미있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덜덜덜덜은 확실히 오도방구 소리처럼 들리죠?

 

회사나 학교에서 몰래 방귀 뀌기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가장 난감할 때가 방귀가 자주 마려울 때 입니다. 일상적으로는 시끌시끌 소음이 있을 때는 낮은 소리로 방귀를 내보내며 소리가 묻히기 쉬운데요, 갑자기 정적이 흐를 때는 참느라 식은땀을 흘리기도 해요.

 

방귀를 뀌고 싶을 때 마다 화장실로 달려가기도 어렵고 막상 가면 방귀가 쏙 들어가기도 해요. 그렇다고 계속 참으면 배가 빵빵해지고 배 안에서 가스가 이동하면서 방귀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남친이랑 데이트하다가 몰래 방귀 뀌는 법이 괜히 필요한 게 아니겠죠? 방귀를 남몰래 뀌려면 결국 소음과 냄새를 해결해야 하는데 시끄럽고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무실, 교실과 같은 공간에서는 주변 눈치를 살피며 조금씩 가스를 배출하는 수밖에 없어요. 의자를 끌거나 움직이면서 방귀를 뀌다가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더 주목을 받게 되기도 하죠.

 

소리를 안나게 뀌는 방법은 엉덩이 한쪽을 고정하고 나머지 한쪽을 살짝 들어 괄약근을 벌린 상태로 조금씩 내보내거나, 엉덩이를 아예 의자에 딱 붙인 상태에서 가스를 조금씩 앞 쪽으로 내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니라서 미세한 소리가 세어나오거나 웃음이 터지면 방귀를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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