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

가족 건강이 나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

아나포 2024. 8.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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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면서 주변 사람들 건강을 챙기게 되는지 이제 알겠더라고요. 내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도 사실이겠지만, 나의 건강 못지않게 가족 건강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무병장수가 모두의 꿈이지만 병이란게 불현듯 찾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 모두를 힘들게 하는 큰 병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프면 그 사람을 걱정하는 사람은 수십 명이 될 수 있어요.

 

가족이기 때문에 나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무엇보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육체적, 금전적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고요.

 

 

아픈 가족으로 인해 내 삶이 달라졌어요.

집안에 아픈 가족이 있으면 그 때부터 모든 것이 아픈 식구 중심으로 달라지게 됩니다. 집안 분위기부터 달라지는 것은 물론 대소사 결정까지 모든 부분에서 염두를 둘 수밖에 없더라고요.

 

모든 신경이 아픈 식구를 걱정하느라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요, 내가 마치 의학 전문가가 된 것처럼 그 병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 알려주는 것들도 무조건 잘 숙지하고 따라야 하지만, 그것 외에 평상시에 다른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더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주변에서도 온통 우리집에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 이야기부터 묻게 되고, 걱정스러운 한숨부터 쉬게 됩니다.

 

그래서 좀 괜찮아졌어? 그 병은 어느 병원에서 잘 본다더라 등등.

 

식구가 아픈 이후로 웃음도 잃어버리게 되고, 혹시나 더 상황이 안 좋아지게 될까봐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들게 됩니다. 가족이 아프다는데 마음 편히 있을 수도 없고, 큰 소리로 웃을 일은 더더욱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정신 건강을 잘 다스려야 내가 무너지지 않고 가족을 잘 보살필 수 있겠죠?

 

아픈 가족을 위해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

마음만 졸이고 있는 것 보다 실질적으로 나서서 아픈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도 상당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병간호를 하기도 하고, 금전적으로 지원을 하기도 해요.

 

이렇게 간절하게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일 간절히 기도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아픈 가족이 있으면 내 인생이 달라지는 이유
일부러 밝은 표정으로 병문안하는 모습

 

병에 따라 다르지만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완치를 위해 큰 금액이 필요한 경우도 있거든요. 이럴 때는 가족부터 친척들까지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으게 됩니다.

 

사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솔직히 병원을 오가며 간호하는 것은 육체적으로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힘들게 모은 돈을 선뜻 내놓으면서도 부담이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마음이죠.

 

시간이 날 때 마다 쉬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아픈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열심히 찾아봅니다. 어떻게든 빨리 낫게 해주고 싶거든요. 인생을 살면서 공부를 이렇게 간절히 또 열심히 할 수가 있을까요?

 

보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다

이전에는 보험을 가입하고 매달 돈은 내면서 병원에 가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보험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더 젊었을 때는 보험 가입을 꺼렸던 적도 있었죠.

 

어른들 말씀이 보험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가족 중에 막상 큰 병이 걸리고 나니까, 이럴 때를 대비해 보험이 꼭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이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관심도 없었던 보험에 대해 다시 꼼꼼하게 알아보게 되고, 내가 가입해 놓은 보험은 실질적으로 어떤 것들을 보장하는지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잘 알아보았더라면 손해 보는 일은 없었을 텐데 후회되는 부분도 있어요.

 

요즘에는 구구팔팔이 인기 유행어라던데 정말 구십 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면 소원이 없겠어요. 하지만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기 때문에 가족이나 나를 위해 보험 비교는 필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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