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떡볶이 매니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떡볶이를 먹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전 떡볶이와 엽기 떡볶이를 번갈아 가며 먹었는데요, 가격은 점점 오르는데 가성비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이제는 어느 정도 맛있게 만들어먹는 수준이 된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떡은 무조건 밀떡이며 오뎅은 무조건 많이 넣어요!
떡볶이 만드는 법 아주 간단해요
떡볶이 황금 레시피가 알려진 것만 해도 아주 다양한데요, 이것저것 따라해봐도 결국 내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조절하게 되더라고요. 요리는 항상 정답이 없기 때문에 떡볶이 역시 자기 입맛에 따라 수많은 레시피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재료를 정할 때부터 호불호가 자연스럽게 나뉘는데요, 밀떡이냐 쌀떡이냐에서 부터 누구는 떡 많이, 누구는 어묵을 더 많이 등등 다양하게 취향이 나뉘게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국물 떡볶이 스타일로 만들어 먹는데, 여기에 이것저것 부재료를 잔뜩 넣어서 먹곤해요.
가장 쉽게 떡볶이를 만드는 방법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물엿만 넣어도 떡볶이 소스가 얼추 완성됩니다. 저도 처음엔 이렇게 배워서 만들었고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후추와 다시다 등을 추가해주세요.
국물 떡볶이로 드신다면 액젓을 넣어주시면 국물 맛이 확 바뀌면서 사리를 추가해서 먹기 딱 좋은 떡볶이 국물 맛이 됩니다.
즉석 떡볶이 스타일은 이렇게 만들어요.
떡볶이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오늘은 어떤 컨셉으로 떡볶이를 만들어볼까 고민을 잘 하셔야 해요. 아이들이 먹기에는 간장 떡볶이, 궁중 떡볶이, 짜장 떡볶이가 단연 인기이고요, 어른들이 먹기엔 역시 맵고 칼칼한 떡볶이가 최고입니다.
분식집에 가서 먹을 때 그 자리에서 보글보글 바로 끓여 먹는 즉석 떡볶이가 더 맛있잖아요? 집에서 즉석 떡볶이 스타일로 만들어 먹으면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마음껏 넣어서 먹을 수도 있고, 냉동실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재료들을 소진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떡볶이 떡과 어묵을 함께 넣어주시고요, 물도 좀 넉넉하게 잡아주시는게 좋아요. 여기에 기본 떡볶이 소스를 함께 넣고 끌여주시면서 추가 재료를 하나씩 첨가해주시면 됩니다.
내가 만든 떡볶이 소스는 맛이 좀 애매하다 싶으신 분들은 시판 떡볶이 소스를 이용하셔도 좋은데요, 저는 가루로 된 업소용 떡볶이 소스 가루를 활용하고 있어요. 이것만 넣으면 달달한 맛만 강해서 고추장을 항상 추가한답니다.
떡볶에 만드실 때 어묵에서도 기본적으로 우러나는 맛이 있지만, 소세지나 햄 종류를 함께 넣어주시면 국물 맛이 더 깊어져요. 만두나 당면도 떡볶이 재료로 참 잘어울리는데요, 조금 더 사치를 부려보자면 차돌박이를 구워서 위에 올려드시면 더 맛있어요.
떡볶이를 졸일수록 소스가 걸쭉하고 맛이 깊어지면서 각종 튀김을 찍어먹어도 맛있고, 순대나 김밥과도 정말 잘 어울리죠. 그리고 혹시 먹다 남은 치킨이 있다면 꼭 함께 드세요!
떡볶이 많이 먹으면 살찌는 이유
떡볶이가 다이어트에 가장 해로운 음식이라고 해서 솔직히 너무 충격이었어요.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소린데 그래서 다들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거겠죠?
저는 떡볶이 들어가는 떡과 오뎅을 비롯한 각종 재료들 때문에 살이 찐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소스가 가장 문제더라고요. 설탕이나 물엿이 잔뜩 들어간데다가 간장과 고추장으로 짠 맛까지 더하니까요.
우연히 분식집에서 떡볶이 만드는 모습을 봤는데 진짜 업소용 국자로 설탕을 한가득씩 퍼서 넣으시더라고요. 어쩐지 사먹으면 더 맛있구나 했네요.
그렇다고 양념을 줄인 떡볶이는 맛이 없을테니 결국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이왕이면 떡볶이는 자제하는 걸로 해야겠어요. 다행히 요즘에는 저당 고추장을 비롯해서 스테비아 떡볶이 등 죄책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답니다.
떡볶이는 역시 포기할 수 없네요! 떡볶이 단짝 친구들도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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