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에 초대받아서 갔을 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확 느껴지는 집마다 다른 고유의 냄새가 있어요. 새 집 냄새나 음식 냄새 같은 건 괜찮은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상하게 퀴퀴한 냄새가 나는 집들이 있더라고요.
다른 집만 그런게 아니라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우리 집 냄새가 왜 이러지?' 싶을 때도 있어요. 우리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야 익숙해져서 괜찮겠지만, 집에 오는 손님마다 이런 냄새를 느꼈다고 생각하니 민망한 기분이네요.
집에서 나는 각종 냄새의 원인을 찾아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집안 냄새와 집 냄새 원인은 이것!
집에서 냄새가 나는 곳이라고 하면 흔히 하수구부터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각종 악취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화장실 배수구나 베란다 하수구 등을 지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고요, 먼저 집안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냄새에 대해서부터 설명을 드려볼게요.
특정 구역이 아닌 집안 전체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집 냄새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본인들은 잘 못 느끼지만 다른 집에 방문했을 때 풍기는 고유의 집안 냄새가 궁금하셨죠?
우선 인테리어를 새로 하거나,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새집이라면 각종 자재나 가구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건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면서 환기를 통해서 냄새가 서서히 사라지게 되므로 크게 염려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반대로 지은 지 오래된 집이나 인테리어 변경 없이 한 곳에 오래 거주했을 경우 퀴퀴한 집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집안 곳곳에 묵은 냄새가 베어 쉽게 빠지지 않고, 오래된 가구, 벽지, 살림살이 등에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시골집에 갔더니 이런 냄새가 나더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냄새를 잡기 위해 아주 대대적인 집안 청소가 필요하며 물건정리도 한 번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나 가구까지 새로 바꿔주시면 오래된 퀴퀴한 집안 냄새는 줄이실 수 있어요.
집 냄새보다 강한 사람 냄새?
집에서 나는 냄새보다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의 냄새가 더 강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집에 들어섰을 때 아기 냄새가 먼저 나는 집이 있고요, 홀로 자취하는 남자분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이른바 홀아비 냄새라고 불리는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할아버지 방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삼촌 방에서 냄새가 난다는 등 그 방의 주인에 따라 냄새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호르몬이나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은 확실히 동물 냄새가 훨씬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반려묘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은 모르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입장에서 집을 방문했을 때 코를 찌르는 냄새 때문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스트레스는 집안 공기를 불쾌하는 만드는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가 아닐까 싶어요.
화장실 냄새, 베란다 냄새 원인과 해결
하수구 냄새는 그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골칫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화장실 냄새나 싱크대 냄새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죠. 화장실 문을 열 때마다 악취가 나고, 베란다나 주방에서 계속 거북한 냄새가 올라온다면 정말 참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배수구 청소를 깨끗이 하고, 뚜껑으로 막아보아도 냄새가 시시때때로 올라오더라고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흐린 날씨에 냄새가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집에서 뭘 하길래 이런 냄새가 나는 건가 의심스럽기도 해요.
오래된 건물일수록 배관 문제 등으로 인해 냄새가 심하게 역류하는 경우가 많고요, 물을 주기적으로 배수구에 흘려주는 게 냄새가 그나마 덜하더라고요.
하수구와 같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있지만,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의 의외로 사소한 습관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쓰레기를 자주 버리지 않고 모아두거나, 변기 청소를 자주 하지 않으면 냄새가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변기를 겉에서 봤을 땐 깨끗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변기 커버 안 쪽이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소변이 튈 때가 있어요. 욕실에서 이상하게 냄새가 자꾸 난다 할 때는 휴지통과 변기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역시 모았다가 한 번에 버릴 때가 많은데요, 비닐류나 플라스틱류에서 냄새가 날 때가 많아요. 특히 여름철에는 되도록 빨리 버려주시는 게 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싱크대 아래에서도 냄새가?
싱크대 배수구가 아닌 싱크대 아래 장을 열었을 때 냄새가 확 풍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는 곳 없이 꼼꼼하게 연결이 잘 되어있다면 보이지 않는 곳이 원인일 때가 있어요.
싱크대 제일 아래에 바닥과 닿는 면을 보시면 외관상 깔끔하게 막아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고정된 게 아니라 살짝 밀어서 가려 놓은 판을 제거하실 수 있어요. 뉴스에서 싱크대 아래의 이 부분에서 쓰레기가 발견되거나 오물 봉투 이야기 등 들어 보셨죠?
조마조마하며 열어보니까 싱크대 아래에서 악취가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었더라고요. 괜히 일을 크게 벌였나 싶기도 했지만, 악취를 참고 생활하는 것 보다야 낳으니까 손을 쑥 집어넣어 싱크대 아래를 깨끗이 청소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배관의 틈새를 테이프로 꼼꼼하게 막아주었어요. 좁은 공간 때문에 거의 누워서 작업을 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싱크대 아래를 막고 나니 냄새가 말끔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면 분명 어딘가에 냄새의 원인이 있다는 증거이므로 꼭 찾아내셔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이걸 방치하게 되면 속도 울렁거리고, 심하면 머리도 아파요.
심한 악취는 방향제나 탈취제 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더라고요. 냄새 제거의 기본은 청소라는 거 다 아시죠? 꼭 냄새 해결하시고, 좋은 냄새가 가득한 집으로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현명하게 살아요 > 상식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련된 단발 머리 여자 스타일링 (0) | 2024.07.18 |
---|---|
날파리 초파리 퇴치 완전 차단하기, 초파리 세균은? (0) | 2024.07.16 |
떡볶이 맛있게 만들기, 즉석 떡볶이 스타일로 오뎅 많이? (0) | 2024.07.11 |
극심한 공부 스트레스 이유와 해소하는 방법 (0) | 2024.07.09 |
초등학생들이 쓰는 말투는 따로 있어요. 요즘 초등 말투 (2) | 202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