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다리가 잘 붓는 편인데 요즘에는 아침마다 얼굴까지 잘 부어서 고민입니다. 일시적으로 붓기가 생길 수도 있지만, 특정 부위가 자주 붓고 붓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반응은 아닙니다.
살이 찐 것과 붓기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인데요, 가장 중요한건 본래의 상태로 얼마나 빨리 회복이 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코끼리 다리, 달덩이 얼굴, 이런 놀림을 받아보셨다면 붓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원인부터 알아보자고요.
다리 붓기 원인부터 알아야 빠질 수 있다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을 오래하다보니 다리가 자연스럽게 굵어지고 땡땡하게 붓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종아리는 발목이 한 손에 잡히고 라인이 딱 좋은데, 저녁때의 다리는 정말 튼실하고 단단해 보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다리가 원래 저렇게 굵은가보다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이거 다 부은 거라고 외치고 싶네요. 다리가 잘 붓는 이유는 직업 특성상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혈관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나트륨 섭취가 많았다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 부종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분들은 다리를 누르면 그대로인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해요.
다리 붓기를 빼기 위해 열심히 다리를 주물러 보기도 하고, 다리를 높이 올려보기도 하고, 압박 스타킹을 신고 생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 붓기가 오래 지속되고, 통증을 수반하거나 눈에 보이는 혈관이 튀어나오기까지 한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얼굴 붓기 어떻게 빼요?
최근에 여행을 가서 무리를 했더니 여행 내내 아침마다 얼굴이 거의 두 배 정도로 커지더라고요. 이건 누가 봐도 살이 찐 게 아니라 얼굴이 땡땡하게 부은 느낌이었는데요, 붓기가 빠지면 원래 얼굴로 돌아올 걸 알고 있어도 그 모습이 참 낯설었어요.
얼굴 전체가 커기지도 했지만, 눈두덩이도 퉁퉁 붓고, 코도 주먹코가 되네요. 장시간 여행을 하거나 피로한 경우 일시적으로 얼굴 붓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아침마다 얼굴이 퉁퉁 붓는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히 남자분들이 남자 얼굴 붓기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남성분들은 짠 음식과 함께 음주를 즐기는 경우, 수분 부족으로 다음날 얼굴이 붓는 경우가 많아요.
평소에 얼굴 뿐만 아니라 손발도 잘 붓는다면 붓기를 빼는데 효과적인 차를 자주 마시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아침에 얼굴이 부어있다면 얼굴을 전체적으로 눌러 마사지를 해주시고요, 양 쪽 귀를 잡아당기며 지압해주시는 것도 얼굴 붓기를 빼는데 효과적입니다. 찬물 세수와 특히 눈이 많이 부었다면 스킨을 적신 화장솜을 차갑게 해서 눈 위에 올려주시는 것도 붓기를 빨리 진정시킬 수 있어요.
혹시 얼굴 붓기와 더불어 열이 나거나, 호흡이 불편한 느낌이 있다면 감염 증상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보셔야 합니다.
갈바닉 마사지기도 유행이지만, 저는 이걸로 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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