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효능과 구수한 보리차 자주 마시면

구수한 맛이 일품인 보리는 어쩜 이름조차도 이렇게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보리보리~ 쌀보리 놀이를 하며 자란 세대여서 그런지 보리는 왠지 잡곡 중에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때문에 보리에 대해서 더 열심히 찾아보게 되고, 보리의 효능에 관해서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원래 보리밥도 좋아하고 보리차도 즐겨마시지만, 알고 먹으면 왠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보리를 자주 많이 먹어도 되는 걸까요?

 

보리가 몸에 좋은 이유

보리 효능과 보리의 영양 성분

보리는 구수한 맛과 향으로 맛에 대해서는 대부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다만 보리쌀로 밥을 했을 때는 입 안에서 굴러다니는 그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있더라고요. 저는 그 느낌을 오히려 좋아하기 때문에 꽁보리밥을 즐겨 먹는 편입니다.

 

보리는 워낙 흔한 작물이기도 하고, 건강과는 관련을 지어서 생각하지 못했었는데요, 알고보니 굉장히 영양이 뛰어난 작물이더라고요. 우선 보리는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리와 마찬가지로 베타글루칸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보리를 넣어서 밥을 지어먹으면 혈당과 함께 체중도 감량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더라고요. 그동안 잡곡에 섞인 소량의 찰보리로 만족을 했던 것이 아쉬운데요, 이제는 보리의 양을 조금 더 늘려서 밥을 지어야겠다는 결심입니다.

 

솔직히 귀리가 몸에 좋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보리 역시 이렇게 훌륭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는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보리를 재료로 한 음식 종류

보리밥 외에도 보리로 만들어진 음식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기껏해야 보리밥과 보리차만 생각했는데 찾아볼수록 제가 그동안 먹고 있었던 보리 음식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보리떡, 보리 식빵, 보리 미숫가루, 보리뻥튀기, 보리수제비 등 종류가 엄청 많죠? 보리가 들어가면 일단 색상 자체가 누르스름하지만 오히려 구수한 풍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보리 음식은 왠지 고향의 맛? 추억의 맛? 그런 느낌도 들면서 갑자기 달달하고 바삭한 보리강정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보리 간식으로 음료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맥콜과 추억의 보리보리 음료도 떠오르고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사계절 즐겨마시던 보리차가 역시 최고 아닐까요?

보리차 많이 마셔도 되나

예전에는 대부분 가정에서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 마셨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되나 이런 생각은 못해봤던 것 같아요. 이제는 생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보리차는 정말 차로 즐기는 시대가 되었죠? 가끔 그 구수한 보리차의 맛이 그리울 땐 편의점에서 하늘 보리를 사서 마시고 있어요.

 

물론 요즘에도 끓인 보리차를 식혀서 드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커다란 주전자에 물을 가득 받아서 팔팔 끓인 다음 보리차 티백을 넣고 식혀서 다시 병에 옮겨 담는 과정이 수고스럽게 느껴져서 엄두를 못 내고 있어요. 예전 같으면 그냥 아주 당연한 일과였는데 말이죠.

 

옥수수차를 물처럼 너무 자주 마시면 안 된다고 알려지면서 보리차 역시 자주 마시면 안 되는 걸까 염려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보리차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빠른 갈증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름에 상온에 보관 시 하얀 거품 같은 것이 보이면서 상하기 쉬우니까 냉장 보관 해주시는 것만 주의하시면 되고요, 혹시나 보리차를 많이 마셨더니 불편하더라 하시는 분들은 마시는 양을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겨울철엔 따끈한 보리차 한 잔이 몸을 녹여주고, 여름엔 시원한 보리차가 갈증을 해소해 주니 보리차만큼 좋은 건강 음료가 또 어디 있을까요?

 

새싹보리 인기가 높은 것도 당연할 수 밖에요.

새싹보리 효능 덕분에 여전히 인기가 많네요!

새싹보리 효능 덕분에 여전히 인기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