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서 나이가 느껴진다는 말이 단순히 주름 때문이 아니더라고요. 늘어나는 주름과 떨어지는 탄력도 물론 문제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건 바로 검버섯과 기미입니다.
얼굴에 생긴 검버섯도 신경 쓰이는데 어느순간 손등과 팔에도 검버섯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검버섯이라 하면 주로 나이가 들면서 노년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 아닌가요?
요즘에는 이른 나이에도 검버섯이 생기기도 한다는데요, 그렇다면 검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버섯이 생기는 이유와 발생 부위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의 얼굴에 커다란 검은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점이 아니라 검버섯이며 나이가 들면 누구나 흔하게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얼굴에 보기 싫은 커다란 검버섯이 생기는 걸까?
검버섯과 흔히 헷갈리기 쉬운 흑자, 기미 등은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에 흔하게 발생하는 색소 질환입니다. 사실 어찌 보면 모양만 봐서는 그게 그거 같기도 해서 정확히 판별하기도 어렵더라고요. 실제로 검버섯인 줄 알고 제거하기 위해 병원에 갔더니 그건 흑자라고 하고, 병원마다 사이즈 측정부터 약간씩 다른 의견을 내기도 하네요.
저희 엄마의 가장 큰 컴플렉스는 바로 팔과 손등에 생긴 검버섯인데요, 예전엔 물론 깨끗하고 하얀 피부이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둘 검은 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손등과 팔에 검버섯이 많아지셨어요.
솔직히 얼굴은 선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라도 꼭 쓰면서 햇빛을 가리려고 노력하지만 팔은 무방비로 내놓을 때가 많아요. 팔이야 좀 타면 어때?라고 생각했던 과거를 반성하게 되는 부분인데요, 검버섯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팔토시가 이제는 필수품이 아닐까 싶어요.
검버섯 제거 방법은?
검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은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는 방법입니다. 검버섯 제거로 소문난 병원은 예약이 엄청나서 치료를 당장 받기도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가장 문제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는 것인데요, 한 번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고,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도 치료 기간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르지만 깊이가 깊고 진한 경우 여러 번에 걸쳐서 긁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사실 비용은 피부과마다 견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비교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즈를 잴 때도 차이가 있지만, 상담을 받아보면 금액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얼굴에 점 몇 개 빼는 것보다는 확실히 훨씬 더 높은 비용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레이저는 사후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요, 피부에 따라 시술받은 부위가 더 진해지기도 하고, 진물이 나면서 흔적이 오래 남는 분들도 있어요. 힘들게 시술을 결정했는데 피부 관리를 잘 못해서 그 부위에 그대로 다시 검버섯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미백 앰플은 써보셨나요?
검버섯은 무조건 레이저로 제거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미백 앰플로 효과를 봤다는 후기들도 보이더라고요. 사실 기미 역시 기미 크림을 사용해서 기미가 옅어졌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효과는 개인차가 있는 부분 같아요.
제가 만약에 미백 크림으로 효과를 봤다고 해도 확실한 효과에 대해서는 추천해 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가 정확히 진단을 받아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미인지 검버섯인지도 구분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미백 앰플이나 미백 크림 등을 사용했을 때 효과를 보이는 부분 역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육안으로 봤을 때 검버섯의 상태가 심하지 않고 비싼 레이저 시술의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속는 셈 치고 사용했는데 효과가 있더라 하면 정말 다행이고요.
저도 사실 제가 사용하려고 미백 크림을 구입했다가 피부에 안 맞아서 버리기는 아까웠는데 엄마가 팔에 꾸준하게 바르시더라고요. 팔에 검버섯이 조금 옅어진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정확한 효과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바디크림도 사용을 안 하시기 때문에 피부 보호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얼굴을 비롯한 팔과 손등 검버섯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민간요법보다는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일단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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