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구조는 다르지만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빨래 건조대를 실내에 두고 빨래를 말리시더라고요. 베란다가 따로 없거나 원룸식 구조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요.
외부에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요즘엔 워낙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도 되고, 시간 맞춰서 걷어오는 것도 힘들어요. 결국 실내에서 세탁물을 말리는 게 가장 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게 사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잖아요. 공기도 습해지고, 잘 못 말리면 쉰 내도 날 수 있고요. 게다가 건강에도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하면 이런 단점이 있더라.
겨울철에는 실내가 건조해지기 쉬우니까 일부러 빨래를 널어두어서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빨래도 말리면서 동시에 실내 습도 조절에도 효과가 있으니까 일석이조이겠죠? 하지만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은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습니다.
1. 엄청난 먼지
실내에 널어둔 빨래로 인해 엄청난 먼지가 가구 위며 바닥에 쌓이게 됩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모르고 넘기는 경우도 있지만 옷감의 소재에 따라 먼지가 엄청나게 발생하는 옷들이 있어요. 특히 겨울 털 옷들이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먼지를 많이 흡입하면 건강에 좋을 리 없지요.
2. 냄새 문제
빨래가 실내에 빨리 마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옷감 재질이 두껍거나 빨래 양이 많을 경우 자연 건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날씨에 따라 비가 자주 온다거나 하면 실내 습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건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경우 빨래에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행주 냄새나 걸레 냄새라고도 하죠? 꿉꿉하고 기분 나쁜 냄새로 빨래를 망칠 수 있습니다.
버리기 아까운 수건, 냄새나는 수건, 수건 교체 주기는?
그리고 반대로 부엌과 가까운 곳에서 빨래를 말리는 경우 음식 냄새가 옷에 밸 수가 있어요. 생선 냄새, 기름 냄새, 청국장 냄새 등 강한 냄새가 옷에 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3. 호흡기 문제
우리가 빨래를 할 때 옷감을 부드럽게 하고 향기롭게 하기 위하여 섬유유연제를 필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섬유유연제가 호흡기 건강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분을 꼼꼼히 잘 확인하거나, 일부러 섬유유연제를 사용 안 한다고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가습기 살균제 이후로 일상생활에서 화학 물질에 대해 주의하는 습관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건조기를 실내에서 사용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해도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계속해서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 수밖에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건조기를 그렇게 추천하시더라고요.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건조기와 식기세척기를 항상 추천하는데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옵션으로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곳에 설치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 따로 건조기를 구입하려면 공간과 비용에 대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차선책으로 공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미니 건조기가 또 그렇게 인기더라고요.
미니 건조기도 어디에 두고 사용할 것인가 일단 자리 확보가 중요한데요, 원룸처럼 세탁실이나 베란다가 따로 없는 경우 실내 공간에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기를 실내에서 사용해도 되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건조기를 실내에서 사용하는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 대형 가전보다는 미니 제습기처럼 소형 가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사를 할 때도 편하고, 구입 비용과 공간 부담이 적으니까요.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다보면 바짝 마른 느낌이 아니라 약간 눅눅한 느낌이 들거나 빨리 안 말라서 답답한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속옷, 양말, 수건 정도는 건조기로 말리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건조기 후기를 정독해보니 대부분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의외로 옷방이나 실내에 두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습기나 배출되는 바람에 문제가 없을까?
일단 미니 건조기는 대형건조기처럼 많은 양의 물이나 바람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환기만 가능하다면 실내에서 사용할 때 문제가 없습니다. 배관을 따로 구입해서 창문 쪽으로 빼는 경우도 있고요.
실제 사용해보면 약간의 따스하고 습한 바람이 배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역시 이왕이면 환기는 필수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소음이나 진동도 심하지 않아서 크게 거슬리지 않기 때문에 실내 사용에 문제가 없겠다는 판단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체감하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건조기를 사용하면 가장 좋은 점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바로 먼지가 제거된다는 것인데요, 빨래 한 번 잘 못 돌리면 옷마다 먼지가 한가득인 경우가 있잖아요. 건조기 필터에서 먼지를 싹 걸러주니까 따로 돌돌이로 먼지를 안 떼어내도 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그럼 또 이 필터 관리가 귀찮을 수 있잖아요. 다행히 칫솔이나 청소기로 손쉽게 먼지 제거가 가능해서 번거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른 빨래를 탈탈 털어내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하고 좋네요.
그리고 속옷 같은 경우는 집 안에 널어두기 참 민망한 부분이잖아요.
누가 집에 또 방문하기라도 하면...
건조기로 속옷만 말려서 바로 정리하면 되니까 이것도 너무 좋네요. 역시 건조기 하나로 생활이 참 편리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운동화 같은 것도 빨아서 안 쪽까지 말리려면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이것도 너무 간편하게 해결이 됩니다. 거치대가 포함된 제품이 많더라고요.
특히 건조기 중에서 미니 건조기를 사용하게 되면 전기세에 대한 부담도 없어서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해야 한다면 가정용 건조기를 추천하며 그중에 미니 건조기도 장점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건조기 대신 빨래를 말릴 때 제습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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