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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아까운 수건, 냄새나는 수건, 수건 교체 주기는?

아나포 2023. 12. 9. 11:27

이상하게 다른 물건들은 잘 버리는데 수건만큼은 잘 안 버려지는 것 같아요. 수건이 의외로 교체 주기가 짧다고 하던데 이 정도 사용했으면 버려야 되지 않을까? 마음과 달리 또 사용하고 있네요.

 

수건은 색깔을 맞춰서 세트로 구매하기도 하지만, 정체 모를 수건들도 많아요. 이건 어디서 받아왔더라? 점점 각양각색의 수건이 늘어나더라고요.

 

색상이야 그렇다 쳐도 어떤 수건에서는 이상한 냄새도 나요. 아무래 세탁해도 안 없어지는 쉰내? 꼬랑내? 수건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겠습니다!

 

수건이 왜 버리기 아깝죠?

저희 엄마가 그렇게 수건을 못 버리십니다. 어떤 수건은 무슨 기념 날짜가 찍혀있는데 10년도 넘은 게 있더라고요. 인간적으로 '이건 좀 버립시다!'해도, 사실 겉보기에는 굉장히 멀쩡해 보여요.

 

어떤 건 거뭇거뭇 변색이 된 것도 있어요. 이 정도면 진짜 버려도 되지 않을까요? 염색용으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버리지 말라하시네요. 간혹 곰팡이가 핀 흔적으로 보이는 검은 점들이 발견되는 수건도 있어요. 그건 걸레용으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또 못 버리죠.

 

수건 버리기, 수건 관리, 수건 교체
깨끗한 수건이 최고

 

하지만 오래된 수건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수건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버릴 때는 확실하게 버려야 합니다. 수건을 버릴 때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헌 옷 수거함에 보시면 이불, 베개, 수건 등은 넣지 말라고 되어있으니까요.

 

헌옷은 이렇게 처리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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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을 정리하면서 판매금을 받는 방법과 우리가 생각해 볼 점 안 입는 옷 버리는 방법 옷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깨끗한 상태의 옷은 의류수거함 혹은 헌 옷 수거함을 통해 버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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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수건은 어떻게 하죠?

수건들 중에 유독 심하게 냄새가 나는 수건이 있어요. 아무리 세탁을 다시 하고, 섬유유연제의 힘을 빌려도 그 냄새는 빠지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젖은 수건을 오래 방치했거나, 세탁 후 건조 할 때 실내에서 잘 마르지 않은 경우 냄새가 납니다.

 

 

냄새나는 수건은 따로 분리해야 하는데 모르고 개어 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냄새나는 수건으로 닦으면 세탁한 수건이어도 너무 찝찝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수건 냄새를 없애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고전적으로 팍팍 삶아주는 것인데요, 요즘에는 세탁기에 삶기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어요. 빨래는 원래 삶아서 햇볕에 말리는 게 가장 확실한데요, 하지만 옷감이 상하고, 변색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수건뿐만 아니라 세탁물에서 정체 모를 냄새가 자꾸 난다면 세탁기 청소가 문제일 수 있어요. 세탁기 청소 전문 업체를 이용하거나, 세탁조 클리너 등으로 청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세척하는 세제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요,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제품들도 많아졌네요.

수건 교체 주기와 관리 방법

수건의 교체 주기는 생각보다 짧지만 대부분 가정에서는 기한을 넘겨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1~2년 마다 수건을 교체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수건이 깨끗해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건은 물기가 닿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제대로 잘 말리지 않으면 냄새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교체 주기 전이라도 수건에서 털이 많이 빠진다거나, 냄새가 심하면 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 개인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각종 전염을 막기 위해서죠. 감기에 걸렸거나, 눈병이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개인 수건은 기본입니다. 솔직히 수건을 세트로 구입한 경우 니 수건, 내 수건 가리기가 정말 어렵지만요.

 

수건을 사용 후에 한 번 더 쓰고 세탁해야지 하고 젖은 수건을 그대로 걸어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당연히 세균을 생각하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수건? 얇은 미용실 수건?

수건을 선택할 때 도톰한 호텔식 수건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감촉도 뽀송뽀송 부드럽고, 일반 수건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사용감이 좋아요. 대신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요.

 

 

반면 아주 얇은 수건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일명 미용실 수건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수건의 장점은 빠른 건조에 있습니다. 여름에 수건을 자주 사용하고, 자주 세탁하는 경우에는 이런 얇은 수건이 편하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니까 빨리 쓰고 빨리 버리고 회전율이 좋다고 할까요?

 

수건은 역시 먼지없는 수건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세안 후에 토너 패드로 얼굴을 닦아보면 수건에서 먼지가 엄청 많이 묻어나더라고요. 수건은 가능하면 세탁할 때 따로 모아서 하고, 섬유유연제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수건에 진심인 분들은 꼭 이렇게 세탁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피부에 민감하신 분들은 수건을 사용하실 때 물기를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물기를 가볍게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톡톡 사용해 주시는 게 좋아요. 

 

매일 사용하는 수건, 청결한 관리로 피부 트러블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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