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혈압 관리는 집에서 혈압 측정기로 간편하게

엄마가 혈압이 높아서 예전에는 오랫동안 혈압약을 드셨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병원 가기를 꺼려하시고, 병원 공포증이 생기셨더라고요.

 

병원 가기 싫어하는 분들이 아마 대부분일 텐데, 어린애들보다 어른들이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신에게서 큰 병이 발견될까 봐 두려워서입니다.

 

 

병원에 가기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병원에 가기 싫어요

 

엄마는 특히 병원 근처만 지나가도 혈압이 오르는 분이라 제대로 혈압을 측정하기도 어려워요. 마침 병원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대기하면서 통로에 있는 측정기로 혈압을 재보면 수치가 말도 안 되게 높게 나오시거든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시니 혈압도 덩달아 높을 수 밖에요. 그래서 혈압을 집에서 관리하고 계시는데요, 지금은 정상 범위로 측정이 되시더라고요.

 

혈압 측정기로 셀프 측정이 필요한 경우

엄마처럼 병원만 가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분들 꽤 많아요. 특히 의사 앞에서는 긴장이 최고조로 오르며 평상심을 찾기가 어렵죠. 저희 엄마는 그게 유독 심하셨는데, 아무리 마음을 편하게 하셔라 해도 본인 스스로 조절이 안 되시더라고요.

 

가족력도 있고 예전에 고혈압 진단도 이미 받으셨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건 사실인데 병원 가기를 너무 꺼려하세요. 그래서 생각한 게 집에서 혈압 측정기로 관리해 보자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편하게 셀프로 혈압을 측정하고 계시더라고요.

 

가정용 혈압 측정기

 

혈압 측정기는 혼자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었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혈압을 잴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측정해보니 양 쪽 팔의 혈압이 다르게 나오던데 어느 정도의 차이는 일반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편안한 상태로 혈압을 측정해보니, 확실히 병원에서 재던 수치와는 확연히 차이가 컸어요. 그래도 정상 범위보다는 살짝 높은 편이셨는데, 이렇게 매일 혈압을 확인하게 되니까 건강을 더 챙기시게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운동과 오메가 3로 혈행 관리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들이 항상 강조하는 저염식 식단과 꾸준한 운동입니다. 물론 고혈압이신 분들은 꾸준하게 혈압약도 복용하셔야 하고요.

 

저희 엄마는 혈압을 집에서 측정하신 이후로 혈압을 관리하기 위하여 걷기 운동과 영양제 복용을 선택하셨습니다. 식단 관리도 하시면 좋겠지만, 경상도 분이라 솔직히 음식의 간이 센 편이긴 해요.

 

영양제는 오메가 3가 혈행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아침 방송에서도 자주 효능에 대해 나오기 때문에 의심 없이 꾸준히 복용하고 계십니다. 엄마의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확실히 오메가 3를 꾸준히 복용하니까 느낌이 다르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그게 어떤 느낌일까요?

 

 

주변에서도 워낙 영양제는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분들이 많고, 그 중에 유산균과 비타민, 오메가 3는 꼭 빠지지 않더라고요. 정확히 무엇 때문에 좋아지셨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현재는 다행히 거의 정상 범위로 혈압이 측정되시네요.

 

하지만 혈압은 꾸준히 평생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절대 방심은 금물입니다. 무조건 영양제만 맹신해서도 안 되겠지요. 가장 정확한 건 병원에 가서 진찰 후 알맞은 처방을 받는 것이겠지만,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라면 혈압 측정기라도 먼저 이용해 보세요. 수치가 집에서도 높게 나온다면 꼭 병원 방문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혈압이 높은 분들은 쌍꺼풀 수술하실 때도 조심하셔야 해요!

엄마 쌍꺼풀 수술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불편하시대요.

엄마 쌍꺼풀 수술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불편하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