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함께 밥을 먹을 때 유독 눈에 띄는 한 사람은 바로 식탐이 있는 사람입니다. 다들 음식의 맛을 즐기며 천천히 식사에 집중하는 동안, 식탐이 있는 사람은 남들보다 목표한 음식을 더 많이 먹기 위하여 혼자 고군분투하는 게 눈에 딱 보이거든요.
밥을 먹으면서도 눈은 계속 그 음식만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마치 내가 먹을 걸 뺏길까봐 조바심 내듯?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욕심내며 실컷 먹어치우고 나서야 만족한 듯 주변을 둘러봅니다.
친구든 가족이든 이런 경우에는 배려가 없는 모습에 함께 식사하기 싫어지는데요, 식탐은 어린애들부터 심지어 반려 동물까지도 이런 식탐을 보이더라고요.
식탐의 원인과 식탐을 반드시 고쳐야 하는 이유
식탐이란 음식을 욕심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유독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들 꼭 있죠. 도대체 왜 음식에 그렇게 집착하는 걸까요?
우선 어린애들이 음식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요. 원인은 심리적인 문제와 건강상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심리적으로는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경쟁적으로 음식을 더 먹으려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어릴 때는 똑같은 걸 선물해도 하나를 두고 서로 갖겠다며 싸우고 그러잖아요? 음식도 맛있는 반찬을 더 많이 먹으려 경쟁적으로 식사하고, 동일하게 나눠줘도 혹시 안 남기나 그것만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또한 잘못된 식사 교육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원래 잘 안 먹는 아이를 위해 먹는 걸 자꾸 양보하다보면 무조건 맛있는 건 자기가 혼자 다 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입에 맛있는 건 "이건 다 내가 먹을 거야!"라고 욕심을 부리고, 절대 다른 사람은 먹지 못하게 하죠. 키가 안 클까 봐 뭐라도 먹이고 싶은 마음이야 공감하지만, 이렇게 어릴 때 부터 습관이 되어버리면 결국 식사 예절이 없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소아식탐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어린 아이의 식탐은 건강상의 문제도 생각해보셔야 하는데요, 소아식탐은 소아 비만으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소아 당뇨와 소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식탐이 생기지 않도록 바른 식습관을 유도해주셔야 합니다.
식탐이 많은 우리 어른들은 무엇이 가장 문제일까요?
그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다면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해봐라!
식탐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1. 식사예절과 배려의 문제
2. 개인 건강상의 이유
식탐과 식사 예절의 관계
식탐이 인간관계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데요, 함께 밥을 먹을 때 이런 습관이 보이면 솔직히 정이 똑 떨어집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남편의 식탐 때문에 이혼을 고민한다는 사연도 있더라고요. 겨우 식탐 때문이라고 하기엔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죠.
저도 식탐 많은 사람과의 연애 경험으로 식습관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함께 찜닭을 먹는데 맛있는 부분만 쏙쏙 골라서 허겁지겁 먹더니, 뼈만 뜯고 있는 저에게 엄청 잘 먹는다며 돼지 취급을 하더라고요.
식탐이 많다는 것은 결국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함께 식사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혼자 먹으면서 식탐을 부리는 건 상관없지만,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식탐을 보이는 것은 식사예절에 당연히 어긋나는 행동이죠.
각자 음식을 먹으면 괜찮지 않나? 친구들과 햄버거 세트를 각각 주문해서 먹을 때 무조건 감자튀김을 가운데 부어놓고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문화인건지 인생 처음 햄버거를 먹을 때부터 쭉 그렇네요.
그럼 식탐이 많은 친구는 햄버거는 뒷전이고, 감자튀김부터 공략하기 시작해요. 대화도 하는 둥 마는 둥 손과 입이 빨라집니다. 그런데 이런 걸 지적하면 꼭 쪼잔한 사람 취급하며 삐지더라고요.
식탐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
음식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결국 식이조절이 안 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적당량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려 한다는 것인데요,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라고 봐야겠습니다.
특히 과도한 식탐은 비만으로 연결되기 쉬우며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 당뇨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목마름과 배고픔을 예로 들 수 있어요. 먹어도 먹어도 허기짐을 느끼며 계속해서 음식을 갈구하고, 식탐을 보이는 것이죠.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내가 요즘 왜 이렇게 먹는 거에 집착하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과도한 스트레스나 건강상의 문제가 원인이 되어 과식을 하고, 나도 모르게 식탐이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먹는 양이 늘어나고, 먹는 속도가 빨라졌다면 이러한 안 좋은 식습관은 식탐과 연결되므로 조절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나의 건강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식탐을 줄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식탐이 생겼다면 포만감은 크지만 건강에도 좋은 통귀리밥을 드셔보세요. 배가 든든해야 식탐도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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