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

독감 수액 비급여 실비 전액 입금됐어요!

아나포 2023. 12. 11. 10:42

앞서 독감 진단을 받고 병원의 권유로 수액을 맞았다고 했는데요, 병원에서 실비가 가능하다고 먼저 알려줬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사례마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보험에 가입되어 있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겠지요?

 

일단 중복 처리가 되는지도 궁금해서 두 군데의 보험 회사에 동시 접수를 해보았어요. 요즘에는 휴대폰 어플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신청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하잖아요.

 

더 편하게 해 보려 실비 접수 대행을 알아보았는데 수수료가 있고, 신청이 안 되는 것도 있고, 또 기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독감 실비 청구 절차와 지급까지

준비할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진료비 세부내역서인데요, 병원 접수창구에서 가서 보험 제출용으로 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발급해 줍니다. 발급비는 따로 안 받더라고요.

 

다음은 보험 회사의 공식 어플이나 병원비 간편 청구 어플을 이용해 줍니다. 보험이 여러 개 가입되어 있으시다면 이게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일단 접수를 넣어보세요. 안되면 안 된다고 바로 연락이 오니까요.

 

보험 어플을 통해 준비한 서류들을 차례대로 찍어서 접수하는데요, 약국에서 받은 봉투도 함께 찍어서 올려주세요. 이번 독감 처방약은 비용이 5,000원이었기 때문에 이건 환급이 안 되었습니다.

 

 

빠른 입금 너무 좋아요!

 

독감 수액 실비 전액 입금
독감 실비 입금 완료

 

실비 접수를 금요일 오후에 했는데, 그날은 접수되었다는 연락만 왔고요. 월요일 아침 일찍 기다리던 입금이 바로 완료되었습니다. 얼마나 입금되었나 영수증과 비교해 보니, 전액이 입금되었더라고요!

 

이 부분은 아마도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비급여인 수액까지 전액 지원이 되니 너무 좋네요. 엄마는 독감 수액 덕분에 몸살 기운이 빨리 사라졌다고 하셨는데 역시 수액을 맞길 잘하신 것 같아요.

 

사실 지금까지 실비로 받은 금액보다 낸 보험료가 훨씬 크긴 하지만,이럴 땐 역시 실비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병원 다녀오셨으면 놓치지 말고 꼭 접수해 보시길 바래요! 솔직히 접수부터 입금까지 모든 절차가 자동으로 처리되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