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자주 눌리거나, 꿈에서 또 꿈을 꾼다면

사람의 하루 일과 중에 중요한 부분을 차치하면 수면, 제대로 잠들기 어렵다면 너무 괴롭습니다. 불면증과는 다르게 잠이 들이 들어서 꿈까지 꾸는데, 일어나면 영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문제는 어쩌다 하루가 아닌 지속적으로 밤마다 그렇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자꾸 잠에서 깬다거나, 가위눌림이 자꾸 발생하고, 심지어는 꿈속에서 다시 잠들어서 새로운 꿈을 꿔요.

 

잠은 중요하니까요!

가위눌림이 자주 발생한다면?

저도 한동안 고생해본 입장에서 다양한 방법을 공유해 볼까 하는데요, 본인은 밤마다 괴롭고 심각한데 남들은 이해를 잘 못해요. 결국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한다는 정신으로 방법을 찾아야죠!

 

 

우선 잠자리를 바꿔보세요. 

침대에서 머리를 두는 방향을 바꿔보고, 아니면 다른 방이나 방의 다른 위치에서 자보는 겁니다. 수맥탐지까지 해보지 않더라도 이 쪽으로 자면 꿈이 더 요란하고 그런 경우가 있어요. 만약 수맥이 흐르는 곳이라면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자면 차단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것까진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풍수지리나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방문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건 확실히 별로 같더라고요. 무언가 더 불안한 느낌?

 

자기 전에 좋은 기분으로 잠들어 보세요.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 자주 꾸는 것은 본인의 심리적인 상태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스트레스가 많다거나, 근심 걱정이 가득하면 잠들기 전까지도 기분이 좋지 않죠. 그런 기분으로 잠이 들면 거의 안 좋은 꿈으로 이어집니다. 현실은 괴롭더라도 최대한 꿈속에서는 편안하길 바라며 좋은 상상들을 많이 해보세요. 꿈이란게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꿈을 꾸긴 힘들지만, 좋은 기분으로 잠들면 꿈에서도 즐겁고 일어나서도 좋은 기분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잠들어야 해요.

자는 자세가 불편하고 무언가 안 좋은 자세로 잠이 들면 이것도 꿈에 반영되기 쉬워요. 무의식적으로 알려주는 것이죠. 귀신이 팔을 짓눌러서 무서워서 깼는데, 일어나보니 팔이 약간 눌린 자세로 잠들어서 피가 안 통했던 것이었어요. 가위에 눌린다는 느낌도 알고 보면 수면 자세가 불안해서 몸이 긴장 상태인 경우가 있어요.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잠들 수 있도록 베개나 이불 등을 조정해 보세요. 높은 베개 때문에 목이 꺾여도 악몽 직행이더라고요.

 

꿈에서 분명 깼는데, 그것도 사실은 꿈이었다

소오름~ 이런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 분명 잠자리에서 일어나 방금 내가 이런 꿈을 꿨다며 가족들한테 얘기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사실은 이 모든 게 꿈속이었던 거예요. 꿈이라기엔 너무 분위기가 생생했는데, 그리고 방금 꾼 꿈이야기까지 다했는데 그것조차도 꿈이라니 너무 이상하죠?

 

꿈 속에서꿈속에서 꿈을 꾸는 것을 몽중몽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는 아직도 꿈 속인데, 꿈에서 깼다고 착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죠. 이렇게 꿈에서 한 번 깬 후에 다시 일어나면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차라리 꿈인걸 인지하고 내 마음대로 꿈을 조정할 수 있는 자각몽, 루시드드림 상태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꿈속에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몽중몽은 내가 방금 뭘 경험한거지? 약간 혼란스러운 상태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몽중몽을 꾸는 것도 몸이 피곤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가 많다고 하네요.

 

가위눌리거나 악몽 꾼 후 다시 잠드는 법

심한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린 후 잠에서 깨면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바로 잠들기 어려워요. 아예 일어나자니, 아직도 한밤중이고 내일 일정을 생각하면 또 잠을 자야 하긴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아요.

 

가위눌림 벗어나는 방법

가위눌림 벗어나는 방법

 

최대한 방금 꾼 꿈이나 가위눌린 느낌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요, 억지로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 더 생각이 나거든요. 이럴 땐 아예 다른 주제로 생각을 바꿔야 해요. 다른데 집중하려고 휴대폰을 켜면 잠이 아예 달아나 버릴 수 있겠죠?

 

내일 입고 갈 옷을 생각하거나, 여행 가는 상상이나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무서운 기운이 느껴지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생각에 빠져들면 서서히 잠이 들 수 있습니다.

 

꿈은 하늘을 나는 기분이면 좋겠어요.

 

결론은 자기 전에 걱정하고 이런저런 고민에 빠지는 습관부터 고치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잠은 무조건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잠들어야 해요. 걱정거리는 오히려 머리가 맑은 상태에서 해결책을 찾기가 더 쉬우니까요, 잠들기 전 절대 고민하지 마세요! 안 좋은 기분으로 잠에서 깨면 하루 컨디션까지 망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