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수많은 취미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의외로 또 취미가 없어서 고민인 분들도 꽤 많습니다. 취미가 없을 수도 있지 그게 무슨 고민이냐고요?
취미가 없다는 건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나의 삶이 무료하고 팍팍하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저도 아무 취미가 없을 때는 누가 취미에 대해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내 취미를 뭐라고 답해야 하나 사고회로가 일시정지됩니다. 취미가 아예 없다고 말하기도 이상한 것 같아서요.
이게 무슨 어려운 질문이라고 이렇게 대답이 오래 걸리나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며...
취미가 없다고 말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넌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냐?" 이거거든요. 확고한 자기 취미가 있고, 그걸 자랑스럽게 설명하는 사람이 부러워지기까지 하는 심정!
나는 도대체 왜 취미조차 없는걸까?
퇴근하면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한가하게 취미냐!
같은 고민을 느끼고 있다면 자신만의 취미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취미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나만의 취미 찾기
사실 취미라는게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닙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는데 그 시간이 즐겁고, 그걸 하는 동안 시간이 엄청 빨리 흐른다면 그게 바로 취미입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게임을 집중해서 하다 보면 순식간에 몇 시간이 흐르기도 하는데요, 그럼 내 취미는 바로 게임인 것이죠.
한 번 진지하게 잘 생각해 보세요. 뭘 할 때 가장 즐겁고 신나는지 생각해 보면 정답이 숨어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물건살 때가 제일 신나요. 그럼 인터넷 쇼핑이 취미죠. 트로트를 자주 들으니까 트로트 음악 듣는 게 취미이고요.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취미라는 게 한계가 없고, 무궁무진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으니까 블로그도 취미이고요, 먹는 거 좋아하니까 맛집 가는 것도 취미입니다. 이제 취미를 찾으셨나요?
사실 이런 소소한 취미 외에 공식적인 취미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예를 들어 격식 있는 자리나, 질문하는 대상에 따라 조금 더 품격 있는 취미를 말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멍 때리는 게 취미인데요? 이럴 순 없잖아요.
취미가 필요한 이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힘에 부치는데 무슨 팔자좋게 취미타령이냐고 하실 수도 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취미가 없다는 분은 그만큼 지치고 방전된 상태라고 볼 수 있죠.
취미는 됐고, 그냥 푹 쉬고 싶다! 이런 상태라면 말 그대로 푹 쉬는 게 정답입니다. 그런데 쉬어도 피곤한 건 마찬가지고, 활력이 없다면 무언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 몰라요.
이걸 하니까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고, 하루종일 힘들었어도 이것때문에 힐링이 된다? 그게 바로 진짜 취미죠. 남들한테 보이기 위한 취미가 아닌, 나만의 취미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동영상을 찾아 보는 것도, 맥주를 마시며 넷플릭스를 보는 것도 소중한 혼자만의 취미입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좋은 공식적인 취미
혼자서 꽁냥꽁냥하는 취미는 남들한테 말하기 부끄러운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 좀 그럴듯한 공식적인 취미가 하나쯤 있으면 좋은데요, 대표적으로 음악감상과 독서가 가장 공식적인 취미로 많이 거론되죠. 하지만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을 이어나가기 곤란할 수 있겠어요.
조금 있어 보이기 위해서 골프가 취미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대외적인 이미지를 위해 거짓말까지 해야 하나 싶고요.
남들에게 대답용으로 무난하게 말하기 좋은 취미는 영화 감상, 수집, 화분 가꾸기, 동네 산책, 종이접기, 일기쓰기 등이 있겠네요. 직장인 취미를 찾으시는 분들과 혼자 하는 취미를 찾는 분들께 가볍게 하시기 좋은 취미들이라 추천드려 봅니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는 아무래도 나중에 흥미를 잃게 되면, 그동안 취미 때문에 사용한 비용이 너무 아까워서 후회로 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나에게 맞는 적절한 취미를 찾아서 힐링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바래요! (솔직히 해외여행이 취미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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