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남친, 여친 부모님께 인사, 선물 준비는?

진지하게 교제 중인 사람이 있을 때 우리 부모님께는 사귀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언제 처음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반대로 나는 상대의 부모님께 언제 첫인사를 드리러 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서로 상의해서 비슷한 시기에 양 쪽 집에 모두 인사를 드리는 편이 마음이 더 편할 수 있어요. 나중에 내가 상대방 가족만 먼저 찾아뵌 걸 알면 부모님께서 서운해하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문제는 명절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야하는지, 그리고 명절 인사를 간다면 명절 선물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이 됩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 명절 인사 드려야 하나요?

 

사귀는 사이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남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갈 때, 여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뵈러 갈 때 당연히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이왕이면 편안하고 좋은 인상으로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클 수밖에 없어요.

 

사실 인사를 드리러 가는 입장 못지않게 나의 부모님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처음 소개시켜 드릴 때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계속 부모님의 표정을 살피게 되고 부디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을 좋게 평가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요.

 

사귀는 사이에서 언제 처음으로 소개하고 인사를 시켜야 하는지 고민이 많지만, 타이밍이 정해져 있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날짜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연히 같이 있는 모습을 부모님께서 보게 되시거나, 데이트를 하다가 걸려온 부모님의 전화에 얼떨결에 목소리로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경우도 있어요.

 

인사를 이미 드렸거나 아직 인사 전이라도 명절이 다가올 때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명절 인사를 따로 드려야 할 지에 대한 고민과 선물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고요.

 

결혼 전 명절 인사와 명절 선물 준비

결혼 날짜를 정한 것도 아닌데 굳이 연애중인 상대의 부모님께 인사를 성급하게 드릴 필요가 있나 하는 의견도 있어요. 하지만 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면서 인사를 드리지 않는 것도 마음이 꽤 불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 여자친구 좀 데려와봐

명절 연휴에 데이트할 거면 이 참에 남자친구 인사 좀 시켜봐

 

이렇게 부모님께서 먼저 자식이 만나고 있는 남친이나 여친의 인사에 대해 제의를 하시거나, 적극적인 성격인 경우 본인이 먼저 명절 인사를 드리러 찾아뵙겠다고 나서서 명절에 첫 만남이 성사되기도 합니다.

 

만약 이미 따로 인사를 드려서 얼굴을 알고 있는 사이라면 명절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먼저 초대를 해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혹시 명절에 인사를 드리러 가도 되겠냐며 여친이나 남친에게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명절에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경우에는 작은 명절 선물이라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빈 손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 보다는 준비성이 있어 보이고 마음 자체가 고맙고 기특하게 보이니까요.

 

혹시 명절 동안 직접 찾아뵙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로라도 간단하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어른에 대한 예절을 갖추며 예의바른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엔 직접 찾아 뵈겠다고 말씀드리면서 건강하게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때 선물은 사귀는 상대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뵌 사이가 아니라면 간단히 통화로도 괜찮지만, 얼굴까지 봤는데 명절 선물 없이 달랑 전화만 드리는 것도 안 좋게 보일 수 있거든요.

 

이왕이면 결혼 전에는 명절에 집에서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는 것 보다는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서로 편할 수 있어요. 아직 사귀는 단계이고 결혼이 확정된 사이가 아니니까요.

 

명절 스트레스를 미리 경험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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