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화장실을 사용한 후 나는 문을 항상 열어두는데 반대로 남편은 문을 자꾸 닫아요.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보기에도 안 좋고, 냉난방이 손실된다나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집 화장실 문을 두고, 열어두어야 하는 건지 닫아두는 게 맞는 건지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사실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닫아두는 게 훨씬 깔끔해 보이지만, 문을 계속 열어두어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볼일을 보실 때는 꼭 닫고 사용하시고요!
집에서는 화장실문 안 잠그거나 열어두고 볼일 보나요?
화장실 습기 때문에 사용 후 문을 열어두냐 닫아두냐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요, 이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집에서 볼일을 볼 때 왜 문을 안 닫고 볼일을 보느냐 하는 것이죠. 집에서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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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화장실 문 열어두어야 하는 이유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화장실의 환기와 습기 제거때문인데요, 화장실의 창문이나 환풍기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화장실의 습기는 생각보다 빨리 마르지 않고, 물 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화장실 청소를 직접 하지 않으시거나 별로 예민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신경쓰지 않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타일 틈새나 실리콘이 발라진 부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 모든 용품의 바닥면에 곰팡이가 생기기 굉장히 쉽습니다.
우리나라 화장실의 경우 대부분 습식 화장실이기 때문에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가 많고, 물청소를 하기 때문에 항상 물기나 습기가 없도록 유지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화장실의 작은 창문이나 환풍기에만 의지하기에는 빠른 환기와 습기 제거가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문을 열어두시며 냄새나 과도한 습기가 거실로 확 퍼질 수 있어요. 그럴 때는 화장실을 사용한 후 어느 정도 많은 수증기나 냄새가 사라진 후에 화장실 문을 열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장실 하수구에서 냄새가 역류할 때에는 문을 닫아두실 수 밖에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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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독 여성분들이 샤워나 머리를 감은 후 화장실에서 냄새가 더 진하게 나지 않나요?
여자들이 샴푸 냄새가 더 진하게 나는 이유
가족들 중에 아빠나 남자 형제가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올 때 보다 엄마나 여자 형제가 샤워나 머리를 감고 나왔을 때 샴푸 냄새나 바다클렌저 냄새, 비누 냄새 등 진한 향기가 더 세게 퍼져 나옵니다.
방금 막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고 목욕바구니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서도 스쳐 지나갔을 뿐인데 코를 자극하는 진한 냄새가 나요. 각종 목욕 용품과 화장품 등 여러 가지 냄새가 뒤섞인 듯한 강한 느낌인데요, 왜 이렇게 여성분들에게서만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실제로 목욕을 하거나 씻을 때 여성분들이 훨씬 더 많은 양의 목욕 용품을 사용하고, 더 다양한 종류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를 감을 때도 남자분들은 샴푸 정도만 사용한다면 여성분들은 그 외에도 린스, 트리트먼트, 헤어팩, 헤어에센스 등 더 많은 헤어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수록 더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면서 향기가 더 진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향기가 좋은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으며 똑같은 바디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더 오래 씻는 경향이 있어서 남자분들보다는 몸에서 더 진하고 오래 향기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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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문을 항상 열어두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만약 환풍기가 없다면 이런 방법이 있습니다.
환풍기없는 화장실 습기 최대한 막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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