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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밥, 집 반찬이 먹다 보면 쉽게 질리는 이유

아나포 2024. 9.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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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밥과 집 반찬이 그리운 사람에게는 배부른 소리일 수 있겠지만, 늘 집에서 먹는 비슷비슷한 밥과 반찬이 때로는 질릴 때가 있습니다. 반찬 투정이 아니라 진짜 확 질려서 아무것도 먹기 싫어질 때가 있더라고요.

 

집 밥이 너무 지겹다 싶을 때는 배달 음식이나 외식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분명 혼자 나와 살 때는 바깥 음식이 물려서 집 밥이 그리웠는데 막상 집에서 식사를 자주 하다 보니 왜 이렇게 집 반찬이 질리는 걸까요?

 

다른 분들도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는 걸 봐서는 결코 음식 솜씨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은 금방 질리더라

집에서 주로 요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한 명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당연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에는 다행히 각종 레시피가 검색만 해 봐도 금방 나오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라 만들어보는 시도는 해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집에서 먹는 반찬 종류는 기본 밑반찬이 정해져 있지 않나요? 늘 식탁에 오르는 기본 반찬은 손이 잘 가지 않더라도 빠지면 허전한 느낌입니다.

 

거기에 몇 가지 추가 반찬이나 찌개, 국 등의 요리를 곁들이게 되면 우리 집 스타일의 밥상이 완성되는데요, 아무리 음식 솜씨가 뛰어나도 비슷한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질리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집에서 먹는 밥이 쉽게 질리는 이유
매번 같은 집 반찬 질려요

 

솔직히 집에서 매 끼니마다 다른 반찬과 요리로 상을 새롭게 준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연달아 같은 메뉴로 식사를 하기도 하고, 양을 많이 한 요리가 있을 때는 며칠에 걸쳐서 먹기도 해요. 요리할 때 양 조절에 매번 실패하는 손이 엄청나게 큰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매번 먹는 밥이 지겹고 다른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배고프면 뭔들 안 맛있겠냐 하는데 애나 어른이나 같은 반찬이 계속 나오면 먹기 싫어하는 건 똑같더라고요.

 

게다가 같은 사람이 계속 요리를 하게 되면 본인만의 요리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조리법이나 맛의 큰 변화가 없고 비슷비슷해서 더 쉽게 금방 질리는 느낌입니다. 분명 같은 요리인데 다른 집에 가서 먹어보면 확실히 다른 맛이더라고요.

 

다른 음식에 도전해 봐도 실패할 확률이 크고, 새로운 비법을 따라 해봐도 입맛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가족들이 제일 잘 먹는 음식이나 내가 좋아하는 메뉴 위주로 자주 만들게 되면서 집 밥이 쉽게 질리게 되는 이유입니다.

 

집 밥도 안 질리게 먹을 수 있을까?

외식 메뉴도 몇 번 사 먹다 보면 그 맛이 그 맛이고 질리게 마련인데요, 식비 상승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 밥 위주로 먹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관건은 집 밥을 질리지 않게 먹는 방법이 필요한데요, 우선 기본 반찬의 경우 다양한 반찬을 골고루 구성해야 합니다. 매번 비슷한 반찬을 할 때가 많은데 알고 보면 반찬의 종류는 100가지도 훨씬 넘으니까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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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보다 메인 메뉴가 중요하다는 분은 일주일 식단을 짜서 음식을 만드시면 훨씬 편해요. 그래야 중복되는 재료나 조리법을 피할 수가 있는데요, 아무리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연속해서 같은 고기로 요리를 해주면 질려합니다.

 

돼지고기만 일주일 내내 먹는 것보다는 닭고기, 생선 등 다른 재료도 번갈아 요리를 구성하는 게 영양적으로도 훨씬 좋겠다는 생각인데요, 집 밥도 결국 다양하게 먹어야 질리지가 않아요.

 

메뉴를 매번 바꿔가며 새로 만드는 건 어려울 수 있으니까 일부는 얼려두었다가 며칠 지나서 꺼내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요리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연달아 먹지 않아서 질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가격이 내려간 저렴한 식재료 위주로 식단을 꾸리면 식비도 줄일 수 있답니다. 시금치 가격이 쌀 때는 다양한 시금치 요리를 만들어 드시고, 비쌀 때는 청경채나 부추 등 다른 푸른 채소를 활용해 보시는 게 좋아요.

 

오늘의 우리 집 메뉴가 고민될 때는 참고로 급식 메뉴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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