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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효능과 배 보관 방법, 배 활용하는 방법은?

아나포 2024. 9.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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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기간 전후로 과일값 시세에 따라 선물로 들어오는 과일 박스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배나 사과는 가격 변동이 심해서 높은 가격일 때는 구경하기 힘들다가 가격이 내려오면 집에 쌓이는 경우가 있어요.

 

배하면 역시 나주배가 인기죠? 배를 좋아하는 분들은 열심히 깎아서 드시겠지만, 박스 째 들여다 놓은 배를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인 집들도 많습니다.

 

배를 보관하는 방법과 배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배의 효능과 보관하는 방법

과일 중에서 사과나 배는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과일이지만 깎아서 먹는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맛에 대한 호불호 역시 은근히 갈리는 편인데요, 상대적으로 배보다는 사과가 더 맛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맛을 비교하자면 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지지만 배는 은은한 단 맛과 풍부한 수분감 외에 다른 맛을 느끼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배를 먹으면 배만 부르다는 인식으로 젊은 사람들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과일로 자리 잡기도 했죠.

 

배의 효능과 보관 방법, 활용 방법
명절 선물로 받은 명품 나주배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너무 달고 신 과일보다는 배가 맛있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일단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니 더 열심히 부지런히 깎아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배의 효능은 알려진 대로 소화 작용을 돕고, 기관지 질환에도 도움이 되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해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할 뿐더러 독소 배출의 효과도 있어서 건강 과일로 꾸준히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찬 성질이 워낙 강한 과일이다 보니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 점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를 더 오래 맛있게 보관하려면?

배는 일단 크기 자체가 다른 과일에 비해 큰 데다가 박스째로 선물 받는 경우가 많아서 보관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상온의 배와 냉장 보관한 배의 맛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시원한 배가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배는 냉장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냉장고는 항상 가득 차 있는데 커다란 배를 여러 개 한 번에 보관하려니 냉장고 자리가 부족하기도 해요. 배를 실온에 보관하실 때는 서늘한 곳에 두셔야 하고요, 냉장고에 자리가 생길 때마다 하나씩 신문지나 키친 타올 등으로 감싸 따로따로 옮겨주셔야 합니다.

 

김치냉장고가 따로 있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김치 냉장고에 배를 보관하시더라고요. 사과와 따로 두셔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이렇게 개별 포장해서 냉장 보관한 배는 흠집이나 상처가 없는 상태라면 생각보다 보관 기간이 길어요.

 

배가 상하기 전에 서둘러 먹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주 깎아 먹게 되면 질릴 수가 있으니, 보관 기간을 여유 있게 생각하시고 배를 색다르게 먹는 방법도 생각해 보시면 좋아요.

 

배 활용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먹기

배가 건강에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지만, 많은 양의 배를 계속 먹기는 힘들 수 있어요. 하나만 깎아도 양이 참 많으니까요. 게다가 배를 안 좋아하는 분들은 이걸 언제 다 먹나 참으로 난감합니다.

 

이럴 때 배를 활용하는 방법은 배를 곱게 갈아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고기를 양념에 잴 때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연육 작용을 하면서 단 맛을 더하기 때문에 고기 요리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배와 얼음을 함께 갈아 스무디로 마시는 방법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고요, 이걸 얼리면 흡사 탱크보이와 같은 아이스크림이 되는 것이죠.

 

고기와 술을 자주 먹는 분들에게는 배 주스가 숙취 해소와 발암물질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관지가 평소에 안 좋은 분들은 배도라지청을 만들어 차로 마셔주면 기관지 질환 예방에 좋아요.

 

요즘 기침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요, 그럴 땐 조금 번거롭긴 해도 배숙을 만들어서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배 속을 긁어낸 후 배 안에 꿀과 대추, 생강 등으로 속을 채워 쪄서 만들어야 하지만 요즘엔 아주 간단하게 배숙을 만들더라고요.

 

배와 꿀만 사용해서 만들기도 하고, 찜기 대신 전자레인지나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훨씬 더 간편하게 배숙을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조금 더 색다르게 배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배로 무생채를 만들거나 배깍두기를 담그는 방법인데요, 배가 유난히 맛이 없을 때도 이렇게 활용해서 드시면 좋아요.

 

늘 소화가 안 되지만 고기를 끊을 수가 없는 저희 집에서는 당분간은 소화제 대신 후식으로 배를 즐겨 먹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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