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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맛과 먹는 방법, 산에서 캐는 재미까지

아나포 2024. 9.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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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보면 송이버섯을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먹을 때 맛과 향도 너무 좋지만 직접 산에서 버섯을 따는 재미가 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대요.

 

매년 해마다 가을산을 샅샅이 수색해서 송이버섯, 능이버섯, 느타리버섯 등을 채취해서 먹기도 하고, 팔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버섯은 맛도 맛이지만 영양 덩어리이기도 하죠?

 

그런데 솔직히 소문에 비해 귀한 송이버섯의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요, 제 입에도 이게 정말 맛있다는 표현이 맞는 걸까 의문스럽더라고요. 하지만 비싸고 좋은 거니까 일단 먹어봐야죠!

 

송이버섯 채취와 파는 방법

송이버섯을 직접 먹는 것도 좋지만, 가격이 높을 때는 역시 파는게 이득입니다. 방송에서 송이버섯을 채취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니까 나도 직접 캐보고 싶다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매년 가을 산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송이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면 안 되는 곳이 훨씬 더 많은데요, 그런 곳은 산 입구에서부터 마을 주민분들이 지키고 계시거나 플랜카드 등으로 크게 표시를 해놓고 있어요.

 

자연산 송이버섯 채취와 먹는 방법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송이버섯

 

그럼 다른 분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송이버섯을 캐는 걸까? 저의 지인들은 같이 가는 멤버들만 딱 아는 곳이 있어서 비밀리에 찾아가더라고요. 송이버섯이 아무 산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은 지인의 소개로 알음알음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막상 산에 가서도 헛탕을 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 해 비가 많이 왔거나 산불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환경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송이버섯을 만나기만 하면 가파른 산을 헤집고 고생한 보람이 확실히 있습니다.

 

주로 습하고 어두운 나무 아래를 살펴보면 아주 살짝 솟아오른 곳이 보이는데요, 거길 손으로 살살 파헤쳐보면 송이 버섯이 슬며시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입니다. 제발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말고, 내 눈에만 보여라 열심히 기도하며 다녀야 해요.

 

상태가 안 좋거나 캐다가 상처가 난 경우에는 지인들에게 나눠주거나 얼려두고 먹기도 합니다. 상태가 크고 실하다면 가지고 내려가서 팔아야 하는데요, 이왕이면 가격을 잘 쳐주는 곳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인터넷에 판매글을 올려서 개인적으로 판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해마다 송이 버섯 판매글이 정말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송이버섯을 캐기도 어렵고 그만큼 가격도 비싼데 왜 그렇게 송이버섯이 인기가 많을까요? 송이버섯이 정말 그렇게 맛있는 건가요?

 

송이버섯 맛있게 먹는 방법

송이 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 향이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에게는 흙냄새로 느껴지는 냄새였는데 여기서 송이버섯에 대한 호불호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흙만 잘 털어내고 결을 따라 찢어서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소고기 보다 더 맛있다는 표현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송이버섯은 소고기와 함께 구워 먹기도 하고, 라면에 넣어서 끓여 먹기도 합니다. 라면 수프의 국물 맛을 송이버섯의 향이 이겨버립니다. 라면 맛이 아주 건강해지는데요, 연예인들이 먹는 모습을 보면 진짜 세상 최고의 음식처럼 맛있게 먹더라고요.

 

저희 집에서는 송이버섯을 소고기와 함께 넣고 찌개를 끓여 먹는데요, 일반 소고기 버섯 찌개보다 강한 향과 맛으로 보양식을 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송이버섯이 항암, 항염, 면역력,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등 여러 방면에서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건강을 생각해서 먹기도 하고 송이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최고의 식재료인 만큼 선물로도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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