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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술 반입, 담배 면세 여권 한 명이 카드 결제 다 하면?

아나포 2024. 6. 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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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간다고 하면 본인이 필요한 것 외에도 술이나 담배를 부탁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매번 헷갈리는 부분이라 다시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술과 담배의 1인당 면세 한도는 얼마까지인가 말이죠.

 

일단 이건 대부분 조사해 보면 공통적으로 400달러가 넘지 않는 2리터 이하의 술 2병과 담배는 200개비 즉, 1보루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 구입할 때 여권 하나로 모두 면세를 받아도 되는 것인지, 카드 결제 또한 하나로 다 해도 되나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직접 여행하면서 면세받은 품목과 결제 방법 그리고 일본 돈키호테 술 추천까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면세점 혹은 현지에서 술과 담배 구입시 여권과 카드

면세 한도에 대해 공부하고 면세점을 방문했는데 일행과 함께 주류나 담배 등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명이서 술을 한도에 맞게 4병을 구입했는데 여권은 한 명이 보여주고 카드 결제 역시 한 명이 했다면?

 

대부분의 의견은 2병 씩 따로 여권을 보여주고 계산하되, 카드 결제는 한 명의 카드로 모두 결제해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현지에 가서도 추가로 술을 더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면세에서 따로 구입 후 일본이면 돈키호테나 마트 등에서 술을 더 구입하게 되고,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도 빠질 수가 없죠.

 

카드 결제는 한 명의 카드로 여러 병을 결제해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입국할 때 1인당 반입 규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입국할 때 한 사람당 2병씩 나눠 가져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일본 면세점에서 일행 세 명이서 담배를 3보루 구입하면서 한 명의 여권을 보여주고 한 명의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요, 여권은 따로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했더니 직원분이 그건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국내로 반입할 때 1인당 2병과 1보루 원칙만 지키면 된다는 뜻인데요, 가방 하나에 함께 담아오면 안 되나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간혹 적발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 일행인데 함께 담았다는 소명 절차도 거쳐야 하므로 안전하게 따로 운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솔직히 술 같은 경우는 캐리어 하나에 2병만 담아도 굉장히 무거워요.

그리고 여행 가서 마시다 남은 맥주캔 같은 것들이 참 골치가 아픈데요, 양주 2병을 구입했는데 맥주 몇 캔을 추가하면 반입 수량이 오버되는 것이니까요. 이럴 경우엔 절차대로라면 세금이 부과되지만 워낙 소액이라 소액부징수 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캐리어에 넣어 반입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일부러 남은 술 힘들게 부랴부랴 소진하지 마시고, 뽁뽁이나 옷으로 잘 감싸서 캐리어에 넣어서 오세요. 혹시나 찝찝하시다면 세관원에게 미리 말씀드려도 되지만 대부분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일본 가성비 술 추천

일본 여행 가면서 술을 안 사오면 말이 안 된다고 하는데요, 면세점에서 위스키 종류를 구입하는 분들도 많고 현지에서 사케나 전통주 종류를 구입해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본의 마트나 돈키호테 등을 방문해 보시면 술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거예요.

 

돈키호테의 경우 한국 분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하면서 특정 술만 많이 구입하다 보니, 1인당 1병으로 제한을 둔 술도 보이더라고요. 남들이 다 사 오는 술 말고 다른 종류는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렇게 두 가지를 데려와 보았습니다.

 

일본 술 반입 규정 총정리와 일본 가성비 술 추천
블랙 클리어 위스키와 레몬 사와

 

참고로 저는 술맛을 잘 모르고, 사와나 하이볼 스타일로 마시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일단 오른쪽에 보이는 레몬 사와는 병에 들어있는 제품도 있고, 사이즈가 다양했어요. 일본 이자카야에서 레몬 사와나 츄하이를 즐겨 마시는 분이라면 이게 딱일 것 같습니다. 탄산수와 얼음만 비율에 맞춰서 타서 마시면 이자카야에서 마시는 딱 그 맛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왼쪽에 보이는 블랙 클리어 위스키의 정체가 궁금하시죠? 일본에서 처음 본 아주 저렴한 가격의 BLACK Clear 위스키!

 

사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오히려 더 궁금했는데요, 다들 값비싼 양주를 사 올 때 오로지 가성비만 보고 이걸 고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가격이 저렴하냐면 면세 가격으로 698엔, 현재 실시간 한국 가격으로 환산하면 6,100원이 되네요!

 

옆에 있는 레몬 사와 역시 1,598엔이니까 오늘의 환율로 14,000원 정도의 가격이 되겠습니다. 면세를 안 받아도 원래부터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군요.

 

이 정도면 역대급 가성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걸로 하이볼과 레몬 사와를 몇 잔 만들어 마실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아주 뽕을 뽑고도 남을 것 같아요. 물론 술맛을 모르는 사람이라 만족하는 걸 지도 모르겠지만요.

 

나 같으면 이왕 사는 김에 더 좋은 술로 사 올 텐데, 안타깝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분들이 계실지도...?

 

제 입장에서는 선물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일본 갔더니 이런 술이 있더라 하면서 말이죠. 제대로 시음해 본 후 내용을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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