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요/여행갑시다

일본 여행 필수 어플과 일본에서 카드 결제

아나포 2024. 6. 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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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가기 전에 본인이 계획을 짜서 자유 여행으로 가신다면 반드시 필요한 어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가는 곳의 위치와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 어플이고요, 또 하나는 대화가 어려울 경우 통역에 필요한 번역 어플입니다.

 

아마 대부분은 미리 일본 여행 앱을 찾아보고 다운받아서 가실텐데요, 현지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사전 경로를 파악해보고 자주 사용할 만한 문장 역시 따로 사진을 보관해 두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현금 역시 여유있게 환전해서 지참하시거나, 현지 ATM을 이용하여 출금하실 수 있는데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생각 이상으로 많더라고요.

 

일본에서 길 찾기와 식당 주문에 도움되는 어플

일본 여행이 처음이신 분도 있고, 여러번 방문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어느 나라를 여행하던 가장 도움이 되는 어플은 바로 구글맵입니다. 아마 대부분 휴대폰에 구글 지도가 이미 설치되어 있을거에요.

 

평소에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더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 구글맵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여행에서는 거의 하루종일 구글지도를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현재 나의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경로와 교통편까지 전부 구글맵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근처 맛집을 알아볼 때도 참 유용했습니다. 당장 배가 고픈데 어느 식당을 가야할 지 고민될 때 마다 한국분들의 리뷰 덕분에 인기 메뉴와 가격 등을 파악하고 식당을 결정할 수 있었어요.

 

일본여행 때 도움이 되었던 어플 두 가지 소개
해외여행 필수 어플

 

그리고 식당에서 주문을 하거나, 곤란한 일이 생겼는데 대화가 안 될 때 파파고 어플이 필요한데요, 아시다시피 통역과 번역이 아주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아주 기초적인 일본어 정도만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어플없이 의사전달이 가능했어요.

그런데 가는 곳에 따라 영어나 한글 메뉴판이 아예 없고, 주문이 조금 어려운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 메뉴판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한글로 바꿀 수가 있어요.

 

일본 식당에서 주문할 때 번역 어플 활용
일본어 메뉴 번역

 

이렇게 한글로 바꾸면 주문하기 훨씬 쉬워지고요, 다소 어색한 번역도 종종 있더라고요. 그럴 때는 이 가게의 인기 메뉴가 무엇이냐 물어보고 추천을 받는 것도 좋답니다. 일본어로 대화가 어려우신 분은 번역한 문장을 보여주면서 대화하셔도 충분하고요.

 

일본 필수 코스 이자카야 술 추천

일본에 가면 이자카야를 꼭 가봐라, 하이볼을 꼭 마셔봐라 등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구글맵을 다시 켜봅니다. 사실 일본 어느 지역으로 여행간다고 하면 추천하는 이자카야가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그 곳을 찾아가면 한국인들이 많죠.

 

저는 현지인들이 가는 작은 이자카야를 선택했는데요, 골목골목 정말 작은 이자카야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구글지도에서 리뷰를 확인하고 평점이 높은 곳으로 선택했고요, 한국 사람의 등장에 당황하는 듯한 찐 이자카야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인기 메뉴를 물어보니 인기메뉴가 엄청 많다면서 일본식 닭튀김인 가라아게를 추천하더라고요. 그랬더니 다급하게 주방에서 비싼 메뉴로 생선회를 어필하는데 이미 복어회를 먹고 와서 그건 사양했습니다. 사실 대충 알아들은거고 대답도 단어 몇 개로 어설프게 한 거예요.

 

일본의 하이볼은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그렇게 마셔보라고 난리인가 궁금했는데 솔직히 술알못이라 그런지 별 차이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사케나 사와 대신 츄하이라는 메뉴가 보이길래 주문해봤는데 이게 딱 가볍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레몬 츄하이 이름도 이쁘죠? 가볍게 희석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츄하이를 추천합니다. 메뉴는 꼬치구이를 많이 드시지만 도톰하고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말이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작은 이자카야는 역시 카드 결제가 안되었고, 오로지 현금 계산 방식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카드 계산 잘 되나

일본은 지진 때문에 현금 계산을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예전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카드 결제가 늘어난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금으로만 계산해야 하는 곳들이 종종 있었고요.

 

우선 버스 패스를 구입할 때 판매소에서 현금만 가능했고요, 작은 규모의 식당과 이자카야 등에서도 현금만 받으시더라고요. 대신 규모가 큰 곳에서는 대부분 카드 결제가 원활히 가능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 돈키호테 등에서 카드 결제는 물론 전혀 문제가 없었고요, 혹시나를 대비해서 여유 현금을 소지하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급할 땐 편의점 ATM을 이용하여 현금 인출도 가능했습니다.

 

카드 사용이 역시 편하긴 하지만 다른 나라의 돈으로 계산해보는 것도 나름 경험이고 재미있었어요. 다 쓰지 못하고 남겨온 엔화는 잘 보관했다가 다음 여행 때 꺼내서 여행 경비에 보태면 괜히 이득본 느낌도 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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