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인체는 참 신비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어이없게 다치는 경우도 정말 많더라고요.
평상시처럼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는데 갑자기 허리나 갈비뼈 주위로 크게 통증이 느껴졌던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마치 뼈가 부러졌나 의심될 정도로 너무 아프다 보니 분명 어딘가 잘 못 된 것만 같은 느낌인데 설마 진짜로 뼈가 부러졌을까 싶기도 해요. 이럴 때 병원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치료비와 보험 적용은 어떻게 되었는지도 소상히 알려드릴께요!
허리나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은 느낌이라면
저희 엄마가 겪으신 일로 평소처럼 머리를 감으시다가 뚝 하는 느낌과 함께 엄청난 고통이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거 진짜 큰일 난 거 같다며 갈비뼈 부근을 잡고 계셨어요. 이런 일이 사실 처음은 아니고요, 누운 자세로 다른 사람한테 안마를 받다가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고, 침대에서 잘 못 주무시고 일어나면 허리나 갈비뼈 부근이 자주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자꾸 아프다고만 하시니까 그러면 당연히 병원으로 가셔야 한다고 말씀드려도 일시적인 통증이라서 병원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갈 때가 많았는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인지 판단하는 게 항상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극심한 통증이라서 도저히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다고 하셨고, 바로 병원으로 출발하셨는데 외과가 아닌 내과로 다녀오셨더라고요.
마치 뼈가 부러진듯한 느낌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CT나 엑스레이를 찍고 물리치료를 받고 오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엄청 금방 돌아오셨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 거예요.
의사가 통증 부위를 손으로 꾹꾹 눌러보더니 이 정도면 굳이 찍어보지 않아도 된다며 뼈가 아닌 근육 문제라고 했다네요. 사실 정말 뼈가 부러졌다면 손을 댈 수도 없고 숨쉬기도 힘들 정도의 엄청난 고통이 느껴진다고 하죠?
하지만 고통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설마 뼈가 부러졌겠나 싶어서 계속 참았다가 큰일이 나는 경우도 있어서 병원을 다녀오는 게 마음이 더 편하기도 합니다.
저희 엄마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의 근육이 당겨지면서 통증이 생긴 것이었고, 주사와 약 처방만 받고 오셨습니다. 별다른 치료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 진찰료와 약제비 역시 5천 원을 넘지 않았어요.
사실 병원 가는 걸 정말 싫어하셨는데 많이 오른 1세대 실비 보험을 유지하고 계시거든요. 아직도 4세대와 고민 중이시지만 병원 진료를 받지 않으시면서 보험비만 내는 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서둘러 병원에 다녀오시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병원비가 워낙 소액이어서 따로 청구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기본 공제 금액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약 처방을 살펴보니 근육을 풀어주는 약과 염증과 통증의 완화, 그리고 위장약까지 함께 처방받으셨습니다.
처음엔 근육이 놀란 건데 별거 아닌 걸로 괜히 병원을 다녀온 건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런 통증은 빨리 낫지 않는다며 약을 일주일 치나 받아오셨더라고요. 아직도 통증이 있다 하시고 이 약을 드신 후 속이 부글거리고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갑자기 어떤 자세를 취하면서 통증과 함께 놀란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평소에 고정된 자세로 몸을 자주 움직여주지 않으면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일상 생활 중 예기치 않은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동작으로 매일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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