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영양제에 관하여

커피를 즐기기 위해 양배추 성분을 복용하는 이유

아나포 2022. 10. 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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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장단점과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커피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

식사 후에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커피 한 잔. 하지만 커피는 아직도 건강에 좋다 vs 나쁘다 하는 연구 결과가 수시로 번갈아가며 발표됩니다. 그래서 커피는 마셔도 된다는 건지 건강을 위해 마시지 말라는 건지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은 커피를 단호히 끊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커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잖아요. 

 

그렇다면 좀 더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향긋한 모닝 커피 한 잔 어떠세요? 

 

아침 식사 후에 커피 한 잔 그리고 화장실에서 대변까지 이어지는 루틴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커피는 위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데요 그래서 식후에 마시는 것이 소화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꼭 커피를 마신 후에 변의를 느낀다는 분들도 커피의 성분이 위장 활동을 빨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에 대한 연구로 커피의 항산화 작용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 조사 결과 인용

최근 연구에서는 커피를 두세 잔 마시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커피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활기찬 아침을 위해 빈 속에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라면 위 건강에 대해 신경 쓰셔야 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커피부터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카페인의 영향으로 정신이 번쩍 드는 각성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어있는 위를 자극하고 위액을 활발하게 분비하면서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공복보다는 음식물 섭취 후에 마시는 편이 위 건강을 생각할 때 더 낫습니다.

 

현대인들은 각성 효과를 위해 회의 도중 커피를 마신다.
현대인들은 각성 효과를 위해 회의 도중 커피를 마신다.

 

커피가 몸에 해로운 다른 이유들

커피가 몸에 해로운 이유는 가장 먼저 카페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데요, 카페인 부작용으로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면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커피를 마셔도 바로 잠을 잘 드는 편인데 무심코 카페인이 고함량으로 함유된 커피나 음료를 마셨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카페인 때문에 마실 수가 없다고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 어렵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위가 안 좋아서 커피를 마시기 어려운 분들도 이럴 경우엔 일반 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낫습니다.

 

커피의 카페인보다 커피믹스에 포함된 설탕과 프림때문에 커피가 해로운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식후에 믹스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혈당을 빠르게 높이기 때문에 당뇨에 안 좋습니다. 또한 커피의 카페스테롤이란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이 염려된다면 드립 커피로 마시는 편이 낫습니다.

 

위장을 보호하면서 커피 마시는 방법

커피를 마셨더니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위가 안좋은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얼굴로 열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 문제로 꽤 고생한 적이 있는데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과 지방산 등이 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염이나 안면홍조로 고민인 분들이 커피로 인해 열감이 느껴진다면 더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됩니다.

 

 

커피를 자제해야 하는데 도저히 커피를 끊기가 어렵다면 위장 문제부터 해결해야지요.

 

저는 카베진이라는 위장약을 복용했더니 일시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속이 쓰리고 열이 오르는 것을 제산제의 작용으로 완화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장약은 장기 복용 시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를 끊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위장약을 달고 살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을까요?

 

카베진 위장약 대신 위를 보호하는 양배추

 

양배추 요리는 맛있지만 매번 요리하기는 어렵다.
양배추 요리는 맛있지만 매번 요리하기는 어렵다.

 

카베진은 위가 쓰리거나 아플 때 제산제의 작용으로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위장약입니다.

 

따라서 영양제처럼 습관적으로 장기 복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불편할 때 카베진을 복용하고 위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셨나요?

 

양배추가 위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양배추에 포함된 비타민 U와 K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베진 포장용기에 MMSC라고 적혀있는 걸 보셨다면 그게 바로 비타민 U를 말하는 것으로 소화성궤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양배추를 매일 꼬박꼬박 섭취하면 소화도 잘되고 위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겠죠? 평소에 양배추가 들어간 음식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러나 매일 많은 양의 양배추를 챙겨 먹기 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양배추 즙이나 환을 영양제처럼 매일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카베진처럼 장기 복용하면 안 되는 위장약이 아닌 영양제 형태로 양배추 성분을 복용하니 속도 편해지고 커피를 마셔도 얼굴의 열감이나 위 불편감이 안 느껴졌습니다. 특히 카베진 특유의 그 냄새를 안 맡아도 되니 그게 제일 좋더라고요.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은 커피를 이왕이면 멀리하는 게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위를 보호하면서 즐기는 방법을 택하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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