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렵다는 블로그 스팟을 시작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도전한 지 벌써 반년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제목대로 여전히 도전 실패이고요.
1월 1일이라 기분 좋게 통과 메일을 보내주려나 했는데, 신년부터 여전히 가치가 없다고 퇴짜를 놓네요.
2024년을 이렇게 시작하다니...
어차피 안 되는건 포기하고 다시 새롭게 만드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구글 블로그만 벌써 네 개를 만들었고, 두 개는 심각한 저품질이라 깔끔하게 삭제했어요.
이제 두 개의 블로그를 계속해서 승인 요청 중이지만 가망이 없어 보이네요. 처음부터 주제와 내용이 많이 잘 못 된 듯?
어쨌든 구글 블로거는 내버려 두고, 대신 CPA라도 열심히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지요. 그리고 다른 분들처럼 지식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니, 시작했었습니다...
지식인 아이디 잠금에 걸리기 전까지 말이죠;;;
난생처음으로 지식인에 도전하여 '의외로 재밌는걸?' 하며 신나게 답변을 했어요. 그리고 답변 채택도 빠르게 잘 되더라고요. 등급도 올라가는 게 보이니까 신이 났죠.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게 맞나?
반신반의하며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정성껏 추천 링크를 남겨드리기 시작했고요, 그게 또 채택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구매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이제 시작했으니까 나중에는 내 답변글을 보고 누군가는 구매를 해 주겠지?
앞으로는 블로그 글과 지식인 답변의 비중을 반반 정도로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이런 결심과 다짐이 무색하게도 아이디 보호 조치 메일이 와있더라고요. 추천해 달래서 '이거 좋던데요!' 하고 추천글을 남기고, 거기에 링크와 공정위 문구까지 다 넣었는데 결과는 스팸성 홍보 활동에 걸렸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아니었나...?
아이디는 간단하게 본인 확인으로 다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었지만, 시간을 들여 답변한 내용들이 거의 다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질문자도 만족한 훈훈하고 정감 어린 정성 답변들이었는데, 왜 모두 삭제당했는지...;;
그동안 지식인 답변에 운영원칙에 따라 삭제된 답변입니다.라고 되어있으면 답변을 단 사람이 이상한 답변을 했나 보다 하고 넘겼는데, 정상적인 답변도 삭제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쇼핑메이트를 하고는 있지만 맨날 셀프 구매 밖에 없어서 다른 사람이 구매하는 걸 경험해 보고 싶었을 뿐인데, 아직은 역시 답을 모르겠습니다.
1월 1일이란 숫자에 의미를 두고, 더 열심히 디지털 노마드를 해보려다가 결론은 이렇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연말버프도 끝난 건지 애드센스도 다시 하락하고 있네요.
역시 어려운 길, 그 길의 끝엔 거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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