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지급 정보에 싱가포르 세금정보를 제출하라는 문구 때문에 놀라시거나, 고민 중이신 분들 많죠? 저도 귀찮은 거 어지간히 싫어하고, 수익이 많지도 않은데 이런 거까지 해야 하나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해결했습니다.
원래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해보면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잖아요.
이번에 제출한 납세자 거주지 증명서도 기한이 올해 12월 31일로 되어있는걸로 봐서 매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미 하신 분들도 올해 새롭게 제출하셨더라고요.
싱가포르 세금정보 제출할 때 헷갈리는 부분
작년부터 빨간색 알림창이 떴지만 금액이 워낙 소액이고 무조건 해야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입금이 지연될 수 있고 당장 이번달에 입금이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서둘러 처리해야겠더라고요.
연말까지 기다렸다 제출하신다는 분도 있고 선택사항이겠지만, 귀찮은 일일수록 빨리 해버리는 게 더 낫지 싶습니다.
싱가포르 세금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 이유는 세금 문제 때문인데요,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세금을 제하고 입금이 되고, 입금 지연도 될 수 있다더라고요.
애지중지 모은 달러에서 세금 빠지고, 환전 수수료 빠지면 뭐가 남을까요?
일단 홈택스를 검색해서 인터넷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사실 신청하는 시간보다 로그인하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어요. 아이디 찾고, 비밀번호 찾고, 보안 프로그램 깔고, 인증서도 확인해야 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거주자증명서 발급 신청을 합니다. 기본 정보는 자동 입력되고, 거주지만 영문으로 찾아서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영문으로 쉽게 변환이 가능하고요.
이미 많은 분들이 포스팅한 내용으로 방법은 다 아실 것 같고요, 이게 신청한다고 즉시 바로 발급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접수 완료 상태에서 계속 안 바뀌네요?
세무서에서 전화가 온다고 들었는데 신청한 다음날 오후에서야 전화가 왔습니다.
민원 발급 신청하신 거 있죠?
납세자 거주지 증명서가 왜 필요한지 물어보길래 "블로그를 하는데 구글 애드센스에서 제출하라 했다"고 답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서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분은 처음 듣는 눈치였어요.
가족들이랑 한국에서 계속 사실 거 아니냐면서 "일단 알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더라고요.
일단???
그리고 한참 후에 확인해 보니 드디어 발급 완료가 되어있었고, 이걸 이제 저장해야 하는데...?
출력을 누르면 증명서가 나오는데 프린트 아이콘만 보이고, 저장하는 아이콘이 없더라고요. 컴터 무식자는 또 헤매다가 다른 분이 한걸 보고 따라서 발급 신청서를 저장해서 제출합니다.
신청서에는 저장 아이콘이 있길래 pdf 파일로 저장해서 애드센스 지급 정보로 가서 제출까지 했어요. 그런데 증명서가 아닌 거주자 증명서 발급 신청서를 제출한 게 너무 찜찜하잖아요. 싱가포르 세금 정보가 승인되었다고 메일까지 바로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죠.
다시 홈택스의 거주자증명서를 찾아서 출력을 누르고 프린트 아이콘을 누른 다음 거기서 찾아보니, pdf 파일로 저장하기가 있더라고요. 뭘 이렇게 어렵게 해 놔서;;;
혼자서만 헤맨 건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이 파일로 제출했고, 싱가포르 세금 정보가 수락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납세자 거주지 세금 정보 검토는 최대 7일 걸리기 때문에 빨리 제출해 놓고 맘편히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cpm 비중이 늘어나니 수입이 줄어드네요
아직 광고 정책이 cpc에서 cpm으로 완전히 바뀐 건 아니지만, 비율이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이게 비율에 따라 수익이 오르내리는 게 눈으로 보이니까 무섭네요.
어떤 분들은 오히려 수익이 늘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확실히 수익이 안 좋은 날마다 cpm 비중이 크더라고요.
원래는 cpm 입찰가가 항상 20%대였는데, 수익이 낮고 클릭수가 적은 날은 확인해 보면 이렇게 30% 이상으로 비중이 늘어나있더라고요. 유입은 항상 고정적으로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유독 수익이 뚝 떨어진 날이었는데, 역시나 이상해서 입찰유형을 확인해보니 cpm 입찰가 비중이 43%나 되네요. 구글의 실험 결과로는 수익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더니, 나는 도대체 왜???
저 비중에 따라 수익 차이가 극명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 예고된 변화가 막막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어제는 cpm이 무려 63%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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