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게 살아요

어차피 못 입는 옷이라면 가방으로 만들어보세요!

아나포 2023. 11. 24. 10:00

집집마다 안 입고 버려지는 옷들 정말 많죠? 옷을 버릴 때는 주로 헌옷수거함에 가져다 버리는데요, 옷의 양이 많을 땐 모았다가 헌옷수거업체에 연락해서 파는 것도 편하더라고요.

 

헌 옷 버리면서 용돈 벌기

 

헌 옷 버리면서 용돈 벌기

헌 옷을 정리하면서 판매금을 받는 방법과 우리가 생각해 볼 점 안 입는 옷 버리는 방법 옷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깨끗한 상태의 옷은 의류수거함 혹은 헌 옷 수거함을 통해 버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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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작아졌거나,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버려야죠. 그럴 때는 걸레로 한 번 쓰고 버리는게 낫더라고요. 그냥 버리지 그걸 왜 모아두냐 해도 바닥에 음식을 쏟거나 했을 때는 유용하게 쓰입니다. 평소에 워낙 잘 쏟는 편이라 물은 기본이고, 반찬이나 찌개도 한 번씩 잘 쏟거든요;;

 

버려야 하는 옷들 중에 가끔 그런 옷들 있어요.

 

원단이 두껍고 튼튼하다.

패턴이나 색감이 마음에 든다.

그림이나 포인트 장식이 예쁘다.

 

버리기는 아쉬운데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상태의 옷이라면 직접 리폼에 도전해 보세요! 에코백도 만들고, 쿠션도 만들고, 간단한 바느질만 할 줄 알면 아이디어는 진짜 많아요.

 

지구 환경을 위해 헌 옷으로 가방을 만들다

전세계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고 또 버려지는 옷들 때문에 문제가 큽니다. 다큐나 뉴스에서 산더미 옷이 불타는 광경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옷을 그냥 버리기 전에 활용할 방법이 없나 생각해 봤죠.

 

이미 많은 분들이 예전부터 하고 계시는 헌 옷 리폼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어차피 재활용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완벽하게 잘 만들 필요가 없거든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버릴 옷으로 무엇을 만들지 선택한 다음 크기에 맞게 잘라요. 그리고 수업 시간 때 배운 기본 바느질만 할 줄 알면 어지간한 건 다 만들 수 있죠.

 

시장 가방으로 쓰려고 손수 에코백을 만들어 봤는데요, 그냥 네모난 주머니 형태로 만들고 끈만 연결하면 끝입니다. 버리는 가방 끈을 활용해도 좋고, 옷의 팔 부분을 활용해도 괜찮더라고요.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방석이나 쿠션인데요, 원하는 모양대로 바느질한 후 속만 채워주면 되니까요. 혹시나 완성품이 너무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반려동물에게 선물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바느질하고 이런 과정이 약간 수고스러울 수 있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의를 가지고 도전해 볼 만합니다. 그리고 치매예방에 좋다는 손운동도 되고 은근 장점이 많아요.

 

의외로 또 만들다 보면 점점 욕심이 생겨서 예쁜 패치도 달아보고, 리본이랑 단추랑 이것저것 달아보면서 예술적인 재능을 일깨울 수도 있죠. 혹시 결과물이 너무 좋으면 주변에서 자기도 만들어달라고 난리가 나기도 해요.

 

헌 옷으로 가방 만들기
헌옷으로 만든 가방 예시

 

겨울에 발 시린 분들은 집에서 신는 덧신을 만들어 보셔도 좋겠어요. 어차피 사서 신는 것도 몇 번 신으면 헤지는 건 똑같더라고요. 그럴 때 버리는 옷의 천을 덧대서 보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깨끗한 옷은 중고거래, 버리는 옷은 리폼이나 걸레로 재활용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