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가 있는 건지 이따금씩 블로그 생활에 현타가 찾아오네요. 무리하게 확장한 블로그들도 이제는 조금씩 지쳐가는데요, 블로그스팟이 애드센스를 달면 또 의욕이 다시 불타오르겠죠? 글 300개는 아직 아니지만, 거의 다 도달한 기념으로 또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려고요!
블로그 글 300개여도 변함없는 수익
결론적으로 정말 아무 변화가 없더라고요. 수익이며 유입도 마찬가지 제가 잘 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뜻이겠죠? 글이 300개면 비례해서 다른 숫자들도 같이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계속 머물러만 있어요.
사실 딱 오늘이 300번째 글이 아님에도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현타가 와서입니다. 한 번씩 꼭 찾아오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몸서리치며, 진행시키느냐 마느냐하는 기로에 항상 서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는 포스팅 의욕도 사라지고, 쓴다고 바로 조회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니까요. 모든 것은 저품질 이후로 시작되었던 것 같네요. 블로그 3개를 가뿐하게 말아먹고, 다시 도전하는 삶이란...삶은 감자!
(삶은 계란은 식상해서 삶은 감자로 데려와봤어요!)
블로그에도 감자가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블로그에도 감자가 있어요. 주식에서는 원래 감자가 있잖아요? 주식 수가 줄어들듯이 저의 블로그 글도 감자 당했어요. 몇 개가 날아갔거든요! :)
자포자기 심정이라 미련도 없고, 희망도 안 보이는 1달러의 늪에 빠진 블로그입니다. 3개의 블로그 중 이게 메인이라 잡고는 있지만, 유입은 네이버뿐인데 그것도 소소한 유입이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CPC가 올라서 신나있다가 다시 오늘은 제자리가 되면서 시무룩해지고, 이렇게 하루 기분에 영향을 끼쳐도 되냐는 말입니다. (사실 누칼협이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요...)
나락간 블로그 3개 이야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새로 탄생한 구글 블로거 이야기를 해볼까요?
또다시 초심자의 마음으로!
아직 애드센스 검토 중이고 이제 12개의 글을 완성했는데요, 이걸 잘 키워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네요. 하지만 이거야말로 맨땅에 헤딩이라, 언제쯤 자리 잡을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구글 블로거의 장단점을 몸소 다 체험해 보고 있는 중인데요, 애드고시를 통과하고 나면 자세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아직은 우려했던것 보다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안 예쁜 것도 사실이고, 불편한 점도 정말 많지만, 그래도 일단 초심으로 돌아가서 깨끗하게 작성해 보고 있어요.
지금까지 발견한 특이점은 구글 서치 콘솔에 수동으로 색인 요청 할 때, 실제 URL 테스트 시간이 짧게 걸린다는 정도를 알아냈어요. 어디까지나 색인이 빨리 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 시간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무쓸모 정보)
벌써 네 번째 애드고시를 치르지만, 아직도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지루하네요. 이게 통과하고 나서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이 참 한결같아요. 일단 붙어라 붙어라 속으로 열심히 빌고 있습니다.
블로그 현타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이 일기적듯이 여기다가 글로 옮겨놓고 나니, 아까보다는 복잡한 마음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네요. 누구나 찾아오는 블태기와 저품의 시련을 모두 잘 극복해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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