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요/애드센스

저품질 완전 탈출 진짜로 가능하네요! (블로그스팟까지 손대다)

아나포 2023. 6. 9. 13:58
728x90

저품질 완전 탈출한 후기와 저품질이 아닌데 유입이 없는 경우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는 저품질의 시련은 블로그 3개를 나락에 빠뜨리고 말았어요. 도저히 회생은 불가라고 판단하여 그 어렵다는 구글 블로그까지 열었는데 갑자기 저품질에서 빠져나온 거예요! 저품질을 겪고 계신 분들께 희망적으로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차

☞저품질과 펍벤이 찾아온 이유
☞블로그 스팟 개설
☞저품질은 아닌데 유입이 없다

 

저품질과 펍벤 방심하지 마세요!

블로그 생활에 몇 가지 위기기 있다고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겪은 시련이 가장 강력했습니다.

 

저품질에 대비해 야심 차게 블로그를 3개나 만들어두고 활동 중이었어요. 제대로 하나 키워가기도 벅찬 와중에 한 번 그런 일을 겪고 나니까 대비가 필요하더라고요. 초보 입장에서는 유입의 전부인 다음 유입이 0이 되면 타격이 정말 크거든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동시에 블로그 3개가 나란히 타격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주력 블로그는 글 300개를 바라보며 달리던 중이었고요, 두 번째 블로그는 400개, 마지막 블로그는 100개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블로그에서 먼저 시작되었고요, 주력 블로그까지 같은 상황에 빠졌습니다. 

블로그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두 번째 저품질)

 

블로그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두 번째 저품질)

기쁨과 슬픔이 오가는 블로그 생활 그리고 동기부여 어느덧 블로그가 세 개로 늘어났지만, 오히려 수익은 그전보다 하락한 이야기입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건 멘털관리 같은데요, 저품질에

k-seomin.tistory.com

 

마지막 비상용 블로그는 3일전 일이 벌어졌고요, 심지어 오늘은 유입이 아예 0에 수렴하는 상황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블로그 세 개가 이렇게 될지 누가 알았겠어요. 숨만 쉬어도 저품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콕콕 박히네요. 그런데 정말 어뷰징으로 의심될 만한 행동을 하긴 했어요. 갑자기 고백하는 거지만 유입과 수익의 유혹에 빠져 각종 퀴즈 정답을 연속으로 발행했거든요. 확실히 이런 걸 올리면 숫자가 늘어나는데 눈에 확 보이니까 위험을 무릅쓰고 세 블로그에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말았습니다. 

 

세 블로그 모두 통누락을 거쳐 다시 블로그 글만 조회되는 이른바 반품블로그라 하던가요? 같은 애드센스 계정의 블로그가 동시에 저품질이 되었으므로 펍벤이 맞는거겠죠. 이런 상황에서 어찌 힘을 내서 블로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수익도 유입도 완전 바닥인 끔찍한 상황이며 최악의 상황에 빠진 것이죠.

 

그럼에도 네이버와 구글을 기대하며 꾸역꾸역 살려보려고 계속 발행을 이어갔어요. 그래도 언제쯤 성과가 드러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구글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블로그 스팟 개설을 결정하다

티스토리 광고 공지 때문에 다른 블로그를 알아보시는 분들 많이 늘었습니다. 구글의 블로그스팟은 상대적으로 유입이 적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워드프레스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고, 내가 직접 해봐야 알 것 같다는 생각으로 오늘 개설하고 첫 글까지 완성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입장에서 가입에서 글쓰기 완료까지 해낸걸 보면, 괜히 어렵다는 말만 듣고 막연한 두려움이 컸는지도 몰라요. 가입은 쉬웠고요, 블로그 이름 정하는 게 사실 더 오래 걸리는 거 아시죠?

 

티스토리 처음 시작할 때처럼 이거 저거 눌러보면서 글 올리기까지 금방 성공해 냈습니다. 종류는 몇 개 없지만 기본 테마 중에 하나 골라서 스킨 적용도 했고요, 아직 머리 싸매고 깊게 공부한 건 없습니다. 

 

앞으로 티스토리 생활이 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도 비상용으로 키워두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다시 애드고시를 통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살짝 있지만, 애도 처음 낳을 때가 제일 어렵듯이 이건 무려 네 번째 애드고시니까 쬐끔은 가벼운 마음으로 재도전을. (그러나 아이디어 고갈로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이러고 있는 사이에 유입 0에 빛나던 3번째 블로그에서 부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품질은 아닌데 유입이 없다고요?

분명히 유입이 0이어서 당분간은 포기상태로 버려두려했던 그 블로그에서 유입 기록이 10으로 늘어나 있는 겁니다. 현재까지도 기존의 두 블로그들은 다음 유입이 하루에 5도 안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마지막 블로그에서 다음 검색이 잡히길래 혹시나 하고 블로그 주소를 검색해 보니 원래대로 블로그명과 글까지 모두 검색이 되는 겁니다. 3일 만에 저품질에서 정말 풀려난 것인데요, 이번에는 고객센터에 메일도 안 보냈어요. 그저 문제가 되었던 대출 관련 퀴즈글만 비공개로 돌려놓고, 구글 스타일 글만 몇 개 더 발행했을 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저품질 탈출글도 정말 많이 읽어봤는데 언젠간 풀리긴 풀린다는 글과 포기하라는 글이 더 많았어요. 솔직히 지금도 주력 블로그와 서브 블로그는 저품질 탈출을 기대 못하겠어요. 이렇게 해야 해결된다는 정답이 속시원히 없거든요. 하지만 3개 중 하나라도 살아난 게 꿈만 같고 너무 기뻐서 이 소식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있어야 블로그 위기에서 심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잖아요.

 

블로그 저품질 탈출 유입 변화
블로그 유입 변화

 

그런데 보시면 알겠지만 원래 유입이 정말 적었어요. 저렇게 유입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글을 발행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유입이 너무 없는데 확인해보면 저품질은 아니더라 하시는 경우 많아요. 만약에 확실히 저품질은 아닌데 유입이 없다면 방법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기존과는 다른 주제를 시도해 본다던지, 아니면 카페에 가입해서 홍보글을 남긴다던지 이런 시도가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저품질로 가고 있는 단계는 아닌가 의심도 해보시고요. 

 

힘들게 시간투자하고 허리아프고 눈 따가운 거 참아가면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유입도 없고, 수익도 없으면 정말 기운 빠집니다. 이렇게 계속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면 허황된 꿈이었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같은 꿈을 꾸며 새롭게 블로그에 뛰어들고 계시는데요, 이런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언젠가 목표까지 도달하는 날이 올 거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 너무 어렵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블로그를 하려면 내면이 더 강해져야 할 것 같아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