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요/애드센스

블로그를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두 번째 저품질)

아나포 2023. 5. 29. 17:39
728x90

기쁨과 슬픔이 오가는 블로그 생활 그리고 동기부여

어느덧 블로그가 세 개로 늘어났지만, 오히려 수익은 그전보다 하락한 이야기입니다. 역시나 가장 중요한 건 멘털관리 같은데요, 저품질에 관한 글을 쓰고 한 달도 안 되어서 다시 저품질이 찾아왔어요. 그렇다고 낙담만 할 수 없는 게 전화위복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새롭게 방향을 잡아야 할 텐데요, 조금 더 알게 된 정보도 함께 공개할게요.

 

초보는 언제나 화이팅이 필요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

블로그 저품질이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초보 블로거에게 첫 번째 위기가 다가온건 한 달 전쯤이었습니다. 그날의 놀랐던 심정을 당연히 글로도 남겨두었고요. 심장이 쿵 내려앉았지만, 소재가 하나 더 생겼다면서 속으로는 약간 좋아했을지도?

애드센스의 실질적인 어려움 - 다음 저품질과 통누락

 

애드센스의 실질적인 어려움 - 다음 저품질과 통누락

다음 저품질에 걸리면서 애드센스 수익이 하락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씩은 찾아온다고 해도 남의 이야기만 같았던 다음 검색 통누락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절차로 유입감소와 수익감소

k-seomin.tistory.com

 

무엇때문에 저품질에 걸렸는지 원인을 명확히 알고 있었고, 금방 해결은 되었지만 문제는 조회수가 급감하였다는 사실인데요.

원래 그 블로그는 시험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이것저것 키워드 남발에 사람들이 그렇게 강조하는 최적화와는 거리가 많이 멀었거든요. 그래서 다음유입이 거의 전부였다고 보면 되는데요, 다른 분들이 그렇게 구글이나 네이버에 집중해라고 강조해도 그때는 이런 사태가 벌어질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계속 같은 방식으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저품질에 한 번 걸렸던 블로그는 정말 서서히 찔끔찔끔 조회수가 오르더라고요. 그러다가 특정 주제가 네이버에 선택을 받으며 수익도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려는 찰나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메인블로그마저 저품질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구나...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그렇다고 고수익을 얻는 것도 아닌데 눈앞에 보이는 숫자에 연연하다 보니 조회수가 순간적으로 많이 오르는 키워드를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니 어뷰징으로 의심받은 것이죠.

그래봤자 애드센스 수익은 하루에 치킨 한 마리도 못 튀기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런데 내심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염려가 있었는지 비상용 블로그를 하나 더 준비해 준 게 신의 한 수는 아니었습니다. 반전이죠? 새롭게 다시 쌓아 올리려니 갈길이 너무도 막막하니까요. 조회수도 물론이거니와 또 새로운 주제를 찾는다는 것도 어렵고, 수익은 커녕 괜히 시간만 더 뺏긴 느낌입니다. 

 

결국은 저품질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어느 글에서 읽었는데 저품질은 언젠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다음에서 저품질에 걸리면 오히려 네이버 유입이 늘어난다고 하더이다. 정말일까요? 지금 문제의 두 블로그는 모두 사이트가 검색이 안 되는 통누락에 걸렸다가 빠져나오면서 글만 검색이 되고 있는데요, 블로그가 안 나오고 글만 나오는 최적화 풀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두 블로그는 다음 유입이 하루에 20도 넘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거짓말처럼 네이버에서는 꾸준히 유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걸 정말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해도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본 봐로는 차이가 정말 크더라고요. 국내 검색엔진 중에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1위잖아요? 무려 60%가 넘고, 그다음이 구글로 30%가 넘었는데 다음은 고작 5% 남짓이더라고요. 물론 순수하게 다음유입으로만 수익을 낸다는 분들도 많던데, 검색 로직이 바뀌면서 유입이 줄어드는 이슈도 있었잖아요. 어쨌든 네이버의 유입이 늘어난 것이 마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야구선수
빈손으로 홈런을 준비하다;;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하다

저품질을 두 번이나 맞으면서 블로그를 왜 붙들고 있는 건가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얼마 전 처음으로 애드센스 수익 입금을 받으면서 또다시 의욕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다음 수익 달성까지 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날 하루만큼은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현재는 블로그 세 개의 수익이 원래 하나의 수익보다 못하고 있으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가 또 필요했습니다.

 

원래 일 못하는 사람이 연장탓하고, 공부 못하는 애들이 연필만 깎고 있는 것 아시죠? 갑자기 광고 설정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또 그게 약간의 성과가 있더라고요. 수동으로 광고 설정을 추가했던 것이 아무것도 안 뜨고 빈 화면만 나오고 있던걸 확인한 순간 열공모드로 전환해서 열심히 이것저것 배치해 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별짓을 다했어요. 아직도 너무 어려운 HTML 편집을 건드려보고, 그러다 잘 못 건드리면 분명 후회할 텐데 수익하락의 원인을 엉뚱한 데서 찾고 있는 행동이죠. 

 

사실 광고배치와 씨름할 시간에 글을 하나라도 더 정성껏 작성하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써 온 글들 중에 조회수와 체류시간 그리고 수익까지 높은 인기페이지는 확실히 시간을 들여서 작성했던 글들이더라고요.

조회수 신경 쓰느라 키워드를 잘 못 선택하는 순간 조회시간이 5초도 안 되는 글이 탄생하고 CPC도 하락하는 것을 확인했어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강조하는 고단가 키워드란 무엇인가요?

 

고단가 키워드를 노려라?

고단가 키워드란?

광고주들이 광고 노출 시 비용을 지불하는 키워드로 경쟁이 치열하고 광고비가 높은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고단가 키워드에 관해서는 정보가 많이 퍼져있고, 그걸 노리는 전문 블로거들도 많기 때문에 저 같은 생초보가 접근하기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챗GPT를 통해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광고 단가가 높은 키워드는 주로 금융, 보험, 법률, 의료 등의 분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보험 : 생명보험, 자동차 보험, 건강 보험 등
2. 금융 : 대출, 신용 카드, 투자 등
3. 법률 : 이혼, 상속, 부동산 등
4. 의료 : 치료, 수술, 치과 등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던 내용과 비슷하네요.

결국 알아도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라 저는 깔끔히 포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더 특색 있는 주제를 찾아봐야겠죠? 제가 쓴 글들 중에 몇 개는 검색했을 때 운 좋게도 상위에 뜨더라고요. 남들이 잘 안 쓰는 글을 작성하면 확실히 검색 반영이 잘 되는 반면, 그만큼 관심도 없고 검색도 잘 안 하더라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더 해볼 만하다

일단 외화벌이를 달성하며 올라간 어깨가 다시 내려오기 전에 확실한 동기부여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해 달려보아야겠는데요, 이제 쉽게 쉽게 작성하는 글보다는 알맹이가 있는 글을 발행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분명 반대로 생각하면 답이 있을 것 같아요. 검색했을 때 원하는 내용이 없거나 쓸데없는 이야기가 많거나 광고가 너무 많으면 몇 초만에 그 화면에서 나오게 되잖아요? 말은 쉬운데 어쨌든 검색하는 분들의 니즈를 반영한 글을 작성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중점으로 해야겠습니다. 

 

블로그와 고군분투하고 있는 초보 블로그 생활, 지치지 마세요! 꾸준함이 답이래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