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물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분도 있고, 처음 듣는 낯선 단어인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로 엄마가 딸에게 여자는 항상 아래를 잘 씻어야 한다며 몰래 가르쳐 주기도 하였답니다.
일반적으로 뒷물이란 뜻은 항문을 비롯한 주변 부분을 깨끗이 씻는 행동을 말하는데요, 뒤를 씻는 물이기 때문에 뒷물로 부르게 된 것 같아요. 남녀 모두 배뇨나 배변 후에 아래쪽을 씻기 때문에 뒷물은 남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대부분은 여성 분들이 아래를 씻는 걸 뒷물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씻어야 하는건지 뒷물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뒷물 깨끗이 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 화장지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마무리를 하지만 완벽하게 세균까지 모조리 닦아내기는 어렵습니다. 뒤처리를 잘 못하거나 대충 했을 때 냄새가 나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비대나 샤워기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바로 물로 씻어낼 수 있지만 예전에는 바가지로 물을 끼얹으며 씻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무신경한 엄마가 뒷물하는 방법을 안 가르쳐줘서 성인이 된 후 알게 되어 창피했다고 하는 분도 있었어요.
전해 내려오는 뒷물의 방법은 한 번 팔팔 끓여서 식힌 깨끗한 물을 세숫대야 같은 곳에 부어놓고 쭈그려 앉아 아래를 씻는 방식이었는데요, 이렇게 하다보면 덜 식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씻어낸 물을 계속 아래쪽에 사용하니까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어요.
씻는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샤워기의 흐르는 물로 간편하게 씻어내시면 되는데 이 때 비누를 사용해서 너무 깊숙이 닦아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 쪽 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무리하게 안 쪽을 씻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여성의 아래 쪽은 세균의 번식이 쉬운 환경이지만, 유익균이 보호를 해주고 있는데 비누나 세정제 사용으로 밸런스가 깨지고 오히려 좋은 균까지 씻겨나갈 수 있거든요. 물로만 씻거나 순한 여성용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너무 뜨거운 물로 씻거나 손가락으로 깊숙이 씻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며, 외부 활동 등으로 물로 씻기 어려울 때는 여성 청결 티슈로 닦아내시면 더 깨끗이 관리할 수 있답니다.
'현명하게 살아요 > 상식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먹기 힘든 음식, 이런 음식은 나가서 먹는 게 이득 (0) | 2024.11.26 |
---|---|
전기장판이 너무 뜨거운데 과열? (0) | 2024.11.25 |
나이에 따라 화장법도 달라져야 한다던데? (1) | 2024.11.18 |
팬티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왜 그럴까요? (1) | 2024.11.14 |
맛있는 귤, 노지 귤 껍질에 하얀 얼룩 먹어도 될까? (0)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