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는 왜 이렇게 잘 타지? 같이 놀러 갔다 왔는데 나만 까맣게 그을려서 도대체 왜 그럴까 심각하게 고민해 보셨을 텐데요, 피부가 유독 잘 타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누군가에게는 햇빛에 잘 그을리는 피부가 스트레스이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일부러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매번 태닝을 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피부의 장점과 피부가 남들보다 잘 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까만 피부의 장점, 피부가 타면 좋은 점도 있다
원래 타고난 피부톤이 약간 어두운 분들도 있고, 햇빛 아래에 조금만 있어도 남들보다 더 빨리 까맣게 그을린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같은 가족끼리도 피부톤과 성질은 다 달라요.
한 때는 태닝 피부가 유행이기도 했고, 여름만 되면 일부러 태닝을 해서 피부톤을 더 어둡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유가 있을까요?
일단 밝고 하얀 피부보다 햇빛에 검게 그을린 피부가 훨씬 건강하고 탄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 운동도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근육이 더 돋보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더 날씬해 보이고, 더 근육이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일부러 피부를 태우기도 하는데요, 같은 몸매라도 피부 톤에 따라 시각적인 효과가 다르니까요.
피부가 하얀 분들의 단점이 피부가 까만 분들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잡티나 트러블 흔적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더 좋아 보일 수 있고, 치아가 더 하얗게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모기 물린 자국이나 피부의 단점들이 잘 가려지기 때문에 피부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특히 햇빛에 그을린 피부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살이 남들보다 잘 타는 이유는?
피부가 잘 타는 사람은 평상시에도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꽁꽁 싸매고 다닐 수도 없는데 잠깐만 외출을 해도 금세 피부가 남들보다 더 빨리, 더 까맣게 잘 그을리거든요.
살이 잘 타는 이유는 유전적인 영향이나 고유한 피부 성질인 살성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다 함께 계곡이나 바다에 놀러 갔다가 피부가 까맣게 탄 사람도 있고, 피부가 빨갛게 익은 사람, 팔에 기미가 잔뜩 늘어난 사람 등 다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어요.
내가 남들보다 피부가 빨리 잘 타는 편인데 그것이 콤플렉스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해주시고 최대한 옷으로 잘 가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발등인데요, 여름에 샌들이나 쪼리, 슬리퍼 등을 자주 신다 보면 발등이 까맣게 타는 경우가 있어요. 신발을 벗어보면 슬리퍼 모양 그대로 발등에 탄 부분과 안 탄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데요, 이게 겨울까지 회복이 안 되더라고요.
여름에도 운동화를 자주 신는 경우에는 발은 하얗고, 발목 위로는 까맣게 타면서 마치 양말을 신고 있는 듯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면 꼭 주변에서 맨발인걸 뻔히 알면서도 양말 벗으라고 볼 때마다 놀립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서서히 피부가 돌아오면서 이렇게 그을린 흔적들도 점점 사라지게 되는데요, 어떻게 그을릴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자외선이 닿는 부위를 신경 써야 합니다. 손목시계 부분만 안 타서 시계자리에 흔적이 남기도 하죠?
얼굴에는 대부분 선크림이나 화장, 모자 등으로 많이 신경을 쓰지만,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이 되는 팔, 다리에는 비교적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특히 잘 타는 편이라면 이렇게 드러나는 피부 부위는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시고, 토시 등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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