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 다른 건 당연한 건데 언젠가부터 피부가 끈적이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피부가 끈적거릴 때는 무언가가 묻었거나, 내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졌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씻어봐도 끈적이는 느낌이 가시지 않고, 오히려 물이 닿으면 더 끈적이는 듯한 평상시와 다른 피부 컨디션을 느낄 때가 있어요.
심한 지성 피부도 아닌데 갑자기 끈적이는 피부, 이거 왜 이런 걸까요? 혹시 내 피부에 무슨 문제라도...?
끈적이는 피부의 원인
갑자기 피부가 평소와 다르게 끈적이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솔직히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내가 깨끗이 안 씻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빨리 원인부터 찾아야 했습니다.
손가락 사이가 왜 이렇게 끈적하지? 이럴 때는 비누로 손가락 사이를 잘 씻어주시면 금방 해결이 되는데요, 평소에 물로만 손을 씻는 경우 손가락 사이에 끈적임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궁금한 건 이렇게 가벼운 경험이 아니고, 얼굴이나 몸이 갑자기 너무 끈적거릴 때를 이야기하는 건데요, 대부분은 과잉 피지를 먼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본인의 피부 타입이 지성 피부인 경우에는 피지 분비 때문에 얼굴이 끈적거리는구나 이해할 수 있어요. 이런 분들은 세안하실 때도 지성용 세안제를 사용해 주시는 게 좋고요, 화장품 역시 지성용으로 따로 바르셔야 얼굴이 번들번들한 느낌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지성이 아닌데 갑자기 얼굴에서 기름이 확 느껴지면서 세수할 때 얼굴이 끈적거린다? 이거는 분명 일시적으로 어떠한 원인이 분명 따로 있다는 뜻인데요, 저의 경우에는 주사피부염 초기에 이렇게 시작됐어요.
지금도 주사피부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저의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는데요, 혹시 증상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그동안의 기록이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끈적이는 피부 부위
그런데 이러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갑자기 얼굴이나 이마 라인, 목 뒤, 귀 뒤와 같은 특정한 부위가 물로 씻을 때 굉장히 끈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도 약간의 유분감이 느껴지지만 특히 물이 닿으면 그 느낌이 더 강해져요.
제가 예시로 든 이마 라인이나, 목이나 귀 뒷부분은 피지 분비가 활발한 곳으로 평소에 관리를 잘해주셔야 하는 부위입니다. 씻는 습관이 개인마다 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습관적으로 이 부분들을 깨끗이 닦아주지 않으면 유분기가 남아서 끈적일 수 있어요.
피지 분비가 정말 왕성한 분들은 이러한 부위를 만져보면 냄새까지 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언급한 부위가 아니라 몸이 전체적으로 끈적거리는 느낌이 심해졌다고 하신다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종류를 바꿔보세요. 나의 피부와 맞지 않는 바디클렌저나 비누 등은 사용 후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끈끈한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머리를 열심히 잘 감았는데 좋은 냄새가 나지않고 두피가 끈적인다면 역시 샴푸부터 바꿔보셔야 합니다.
저는 갑자기 얼굴에 기름기가 확 올라오면서 좁쌀같은 여드름도 생기고 엄청난 피부의 변화를 겪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영양제로 진정이 되기는 했어요. 저도 다른 분 경험담을 통해 도움을 받았던 부분인데요, 후기도 여기 함께 남겨요.
원인이 여러가지 일 수도 있겠지만, 우선 사용하는 제품의 변경과 물을 충분히 많이 마시는 습관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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