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탄수화물은 건강한 탄수화물? 정제 탄수화물 멀리하기!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조건 탄수화물부터 끊거나 저탄고지로 가야 하고, 혈당을 관리하려면 정제 탄수화물을 멀리해야 한다는 등 탄수화물은 이쯤 되면 건강의 적 아닌가요?

 

분명 학창시절에 배울 때는 탄수화물도 중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라고 배웠는데 왜 자꾸 멀리하라고만 하는지... 사실 우리가 즐겨 먹고 있는 대부분의 음식이 탄수화물이다 보니,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을 해보기도 합니다.

 

탄수화물 다 끊으면 도대체 뭐 먹고 살아?

 

사실은 무조건 탄수화물을 멀리할 게 아니라, 건강한 탄수화물로 식단을 바꾸기만 해도 됩니다. 복합 탄수화물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탄수화물의 종류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라고 알고 있는데요, 탄수화물에도 종류가 너무 많더라고요. 왜 이 나이에 이렇게 까지 공부를 해야 하느냐 싶기도 한데 사실 탄수화물은 우리가 먹는 주식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와 혈당에 대해 이야기할 때 꼭 등장하는 게 바로 탄수화물인데요, 탄수화물이 이렇게 종류가 다양했었나 싶더라고요.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 건강한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 복합 탄수화물과 단순 탄수화물 등 이름은 다들 들어보셨죠?

 

일단 우리가 쉽게 이해하려면 어떤 탄수화물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소화와 분해가 천천히 되는 것이 혈당지수도 낮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복합적이니까 소화가 느리겠지? 정제된 건 흡수가 빠르겠지? 이렇게 원리대로 파악을 하시면 결국 우리에게 건강한 탄수화물이란 복합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혈당을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과자

 

조금만 찾아보셔도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나 혈당 관리를 하는 분들이 필수적으로 단순 탄수화물인 정제 탄수화물을 무조건 멀리 한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어떤 게 정제 탄수화물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정제 탄수화물은 나쁜 탄수화물

정제가 되었다는 것은 가공을 통해 순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입자가 매우 부드럽고 고운 밀가루를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밀가루와 설탕이야말로 우리가 그렇게 강조하는 멀리해야 하는 식품인데요, 문제는 이걸로 만든 음식들이 맛있어서 끊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빵은 기본이고, 좋아하는 음식들을 간단히만 떠올려 봐도 대부분의 주재료가 밀가루더라고요. 참고로 떡볶이도 밀떡을 더 좋아하지만, 쌀떡으로 바꾼다고 해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면 백미 또한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 중 하나라고 하니까요.

 

괜히 현미와 통밀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식감이 다소 거칠더라도 소화흡수가 느리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입이 심심할 때 하나씩 즐겨 먹는 간식 또한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인 경우가 많은데요, 과자나 떡도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달달한 맛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계속 먹게 되면서 꾸준하게 혈당을 높이고 그 무서운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자꾸 달달한 게 땡기지?

스트레스 때문인가?

 

 

이렇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간식을 먹은 지난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건강은 타고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더 나빠질 수도 있고 정상 기능으로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흰쌀밥이 건강에 안 좋다더라' 이렇게만 들어서 알고 있는 것과 정제 탄수화물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더라고요. 사람 심리가 신기한 게 "이거 먹지 마!" 하면 더 먹고 싶은데, 내가 스스로 "저건 몸에 진짜 안 좋겠다!"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면 아무리 먹으라고 권해도 입에 대기 싫어지니까요.

 

정제 탄수화물의 종류에 대해 달달 외울 필요 없이 천연 상태가 아닌 깨끗하게 가공이 된 상태의 탄수화물을 멀리하시면 되겠는데요, 우리가 생활하는데 탄수화물이 반드시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고, 이왕이면 가공되지 않은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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