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없이 옷 정리 하기는 이것이 필수다

넓은 집에 옷 방도 따로 있고 옷을 아무리 사도 넣어둘 공간이 있다면 참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부족한 공간 때문에 늘 정리도 제대로 안 되고, 방치하고 있는 옷들이 보기에도 너무 안 좋아요.

 

사실 옷 정리 한 번 해야 하는데... 마음을 먹었다가 엄두가 안 나서 다시 내버려 두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제가 사실 그러고 있어요.

 

계절이 완전히 바뀌기 전에 옷 정리는 미리해야 훨씬 편하다는 것 아시죠? 그리고 또 새로 사고 싶은 옷들도 있으니까요.

 

 

옷 정리 간단 요령과 버릴 옷 고르기

모든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잘 생각해 보면 입는 옷과 안 입는 옷의 구분이 명확합니다. 그런데 옷을 버리기 전에 다시 보면 이상하게 또 새롭게 보이면서 앞으로 잘 입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요.

 

내가 안 입은 옷을 골라서 과감하게 버리든지 당근에 내놓던지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하는데요, 일단은 제일 먼저 어떤 옷을 골라낼지 정하는 게 우선이겠죠?

 

옷 상태를 먼저 살펴보시고, 옷이 뜯어지거나, 구멍나거나, 해지거나 이런 옷들부터 정리하세요. 옷에 얼룩지고 보풀 생기고 곰팡이 자국까지? 우리 그런 옷 살려서 안 입잖아요. 그런 옷은 버리기로 해요.

 

그리고 입을까 말까한 고민되는 옷들을 한 곳에 가려보세요.

 

• 사이즈가 안 맞는데 살을 빼면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 유행이 지난 옷이라 입기 애매하다.
• 선물 받은 옷이라 버리거나 팔기 아깝다.

 

 

이런저런 이유로 안 입고 있는 옷들이 있다면 일단 모두 한 곳에 모아 놓습니다. 그리고 일 년 동안 그 옷을 한 번도 꺼내서 입지 않았다면 그 옷들은 전부 처분해도 되는 옷들입니다.

 

이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죠? 옷을 그렇게 많이 사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버려도 버려도 옷이 늘어나더라고요. 선물 받기도 하고, 주변에 자기가 안 입는 옷을 너 입을래 하면서 주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옷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긴한데, 옷을 정리할 옷장이 없다면 그건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이렇게 버렸어요.

헌 옷 버리면서 용돈 벌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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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없이 옷 정리는 이렇게

자취를 하거나 집의 기본 옵션에 따라 옷장이 따로 없는 경우가 있어요. 옷장은 솔직히 자리도 많이 차지하면서 열었다 닫았다 번거롭기도 해요. 가장 편한 건 역시 행거에 옷을 주르륵 걸어놓는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문제가 있습니다.

 

 

행거에 옷을 많이 걸면 옷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하고, 옷 먼지가 온 방에 날리면서 걸어 놓은 옷 위에도 먼지가 수북해요. 이러면 옷 먼지가 눈에도 들어가고 코에도 들어가고 기관지에 좋을 리가 없겠죠?

 

이렇게 하고 싶지만 공간이 부족해요.

 

일단 옷장도 없고 옷 정리 공간이 부족하다면 자주 입는 옷들은 행거에 정리하는게 맞고요, 그다음 개어서 보관해도 되는 옷들은 옷 정리함을 구입해서 같은 종류끼리 구분해서 넣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대형 리빙박스에 옷을 보관하면 이사갈 때도 편리해서 실용적이더라고요. 계절에 따라 자주 입는 옷을 위로, 한동안 안 입는 옷들은 아래로 이렇게 정리해 두시고요.

 

옷 정리는 어떤 옷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기 쉽고 꺼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정리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