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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종류 어떤 걸로 드세요? 부들부들 산모 미역? 간편한 자른 미역?

아나포 2024. 3.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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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과 된장찌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먹어야 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만큼 몸에 좋은 식단이라는 건데 미역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미역국 종류가 워낙 다양하니까 미역국에 들어가는 주재료는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서 만들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미역을 어떤 걸로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마트에서 파는 간편한 자른 미역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미역국을 끓일 때 주로 어떤 미역 종류를 선택하시나요?

 

 

맛있는 미역 종류 고르기

미역국도 맛있지만 시장에서 생미역을 사다가 무쳐먹는 것도 정말 맛있잖아요. 물미역을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생미역을 새콤달콤하게 초무침을 해먹어도 맛있죠.

 

미역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니까 더 자주 먹어야 겠어요.

 

미역은 기장 미역이 가장 유명하다죠? 엄마의 지인분께서 기장 미역을 선물해 주셨는데 기장 미역과 산모 미역은 가격부터가 훨씬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요리 초보인 저야 무조건 싸고 요리하기 편한 걸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맛을 잘 아는 분들께서는 무조건 부들부들한 기장산모미역을 선택한다고 하네요. 미역국을 끓일 때 미역의 식감도 상당히 중요한데 미역 건더기가 다 풀어헤쳐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국물보다는 항상 건더기파이기 때문에 미역을 엄청 많이 넣고 미역 건더기만 건져먹는 걸 좋아해서 너무 잘 풀어지는 미역은 개인적으로 불호인 편입니다.

 

미역 종류, 자른 미역, 산모 미역
건더기가 많은 미역국

 

초간단 고기 없이 미역국 끓이기

제 입맛이 별난 건지 대다수가 소고기 미역국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던데 아무것도 안 들어간 순수 맹 미역국을 좋아해요. 식당가면 나오는 미역 건더기 몇 개만 둥둥 뜬 바로 그 미역국을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친구 생일이어서 고기도 없이 급하게 미역국을 끓여주려고 했더니, 그 집에 정말 재료가 아무 것도 없더라고요. 자취하는 집이 대부분 그렇듯 기본 조미료조차 없더라는 난감한 상황이었죠. 고기 없이 미역국 끓이기 레시피를 연구해 보고 일단은 기본인 자른 미역과 쌀뜨물을 준비했어요.

 

 

사실 평소엔 쌀뜨물도 안 쓰고 생수로 끓이는데 재료가 워낙 없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처음 사용해 봤어요. 요리 초보 티가 나네요;;;

 

고기없이 초간단 미역국 끓이기
노브랜드 자른미역

 

자른 미역과 쌀뜨물밖에 기본적인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참 난감했는데 이럴 때는 일단 주방을 샅샅이 뒤져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재료를 찾아야 해요. 그 흔한 액젓이나 다시다조차 없었고, 국간장 역시 없었는데요...

 

다행히 우동 다시는 있더라고요!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일단 우동 다시를 넣고, 사골 분말도 보이길래 그것도 넣어봤어요. 사골 육수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분말도 비슷하지 않을까 넣어봤는데 그 맛은 아니더라고요.

 

정말 초간단으로 미역국 끓이기에 성공했는데 넣은 재료라고는 자른 미역, 우동 다시, 사골분말, 소금, 쌀뜨물 이게 정말 전부입니다. 신기하게도 우동다시 미역국은 성공적이더라고요.

 

미역국을 끓여야 하는데 재료가 없다? 일단 이것저것 넣어보세요. 간이 슴슴하면 맹물에 미역 우린 맛이 나기 때문에 좀 짭짤하게 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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