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영양제에 관하여

메가도스 왜 하냐고요? 비타민 메가도스와 msm 메가도스 후기

아나포 2024. 2. 27. 17:08

재작년쯤인가 피부 때문에 새로운 영양제를 이것저것 찾아보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영양제 메가도스 요법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아예 메가도스 제품으로 따로 출시되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메가도스가 인기라는 뜻이기도 하겠죠?

 

영양제에 관심있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메가도스란 MEGA-DOSE로 표기하며 영양제를 복용량을 초과하거나 고함량으로 섭취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이렇게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몸에 문제는 없을까 부작용 걱정부터 되더라고요. 그래도 당장 피부 문제나 여러 가지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에 직접 메가도스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과연 효과는요?

 

비타민 메가도스와 msm 메가도스
각종 영양제들

메가도스를 하는 이유가 있나

영양제에도 유행이 있듯이 영양제를 먹는 방법 또한 유행이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처음에는 대부분 영양제의 용량을 늘려서 먹는 방법으로 메가도스를 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제가 처음 피부 때문에 영양제를 찾아볼 때, 판토텐산과 msm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후기를 읽어보다가 그때 처음 메가도스라는 단어를 알게 된 거죠.

 

 

진짜 그렇게 복용해도 괜찮나 의심스럽기도 했는데 일단 수용성 영양제는 과잉 섭취해도 소변으로 다 배출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왜 메가도스로 영양제를 복용하나? 이게 가장 궁금했는데요, 대부분은 보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영양제를 찾는 분들은 확실히 뭄의 어딘가가 불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복용해야겠다고 결심하셨을 텐데요, 하지만 영양제는 섭취 즉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죠.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실 처음엔 아무리 비싼 영양제를 먹어도 이게 무슨 효과가 있나 반응이 확 나타나는 게 아니니까 잘 모르겠더라고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미와는 잘 맞지 않죠?

 

이른바 약발이 좀 잘 받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에서 메가도스는 고함량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해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 영양제나 이렇게 고함량으로 많이 섭취하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약국에서 상담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 메가도스와 MSM 메가도스

이제는 메가도스라는 단어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아예 메가도스 제품 자체가 인기이기도 한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많이 찾는 것이 비타민 C 메가도스가 가장 인기더라고요.

 

제가 직접 섭취해 본 비타민 메가도스는 대부분의 비타민이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1일 영양섭취 기준량 대비 300%를 넘는 제품이었습니다. 효과는 아무래도 화장실에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죠. 비타민 소변색 다 아시죠?

 

이왕이면 물도 충분히 마셔주어야 과잉 섭취된 부분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도 더 마시게 되는 효과가 있네요.

 

저 같은 경우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msm 메가도스에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msm이 관절이나 염증 등에 유명하더라고요. 혹시 피부염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 메가도스로 복용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메가도스로 효과를 보았다는 분도 있고, 잘 모르겠다는 분도 있죠? 똑같은 영양제를 섭취해도 평가는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데요, 몸 자체가 다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타민 메가도스는 잘 맞는 듯하였으나, msm 메가도스의 경우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메가도스가 유행하기 이전에도 영양제를 하루에 한 알 먹으라 하면 꼭 두 알씩 먹는 분들이 있었죠. 제가 아는 분 중에도 카베진을 그렇게 과잉 섭취하는 분이 있어요.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안되더라고요. 본인은 그렇게 먹어야 효과가 있다며...

 

 

영양제가 꼭 필요한 분도 있지만, 골고루 식사만 잘하셔도 영양제가 필요 없는 분들도 있어요. 모자란 것보다 과한 것이 독이 될 수도 있기에 처음부터 영양제의 종류나 양을 늘리는 것보다는 내 몸에 맞고 안전한 지부터 따져보고 실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