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아요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이렇게 변하네요. 결론은 중안부?

아나포 2024. 2.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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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거나 사진 속 얼굴을 볼 때마다 언제 얼굴이 이렇게 변했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예전의 나름 전성기 시절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얼굴이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주름이 깊어진 것은 물론이고, 얼굴이 더 커지고 인중도 길어졌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연예인들도 활동을 안하다가 오랜만에 나오면 얼굴의 변화가 느껴지는데요, 가는 세월이야 어쩔 수 없지만 관리는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비싼 피부과 시술을 서민인 제가 연예인처럼 수시로 받을 수는 없기에, 세월을 얼굴로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또 중안부가 관건이라면서요?

 

얼굴의 변화는 이렇게 진행된다

학창 시절에는 볼이 통통한게 싫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죠. 이른바 젖살이 빠져야 얼굴이 갸름해질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20 ~ 30대의 외모가 전성기가 아닌가 싶어요.

 

차마 제 사진으로 비교를 해드릴 용기가 없어서 미모의 모델을 모셔왔습니다. 사진 속 이 분의 변화를 주목해 주세요!

 

나이에 따라 얼굴의 변화
20대 여성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 시기를 지나면서 서서히 나이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얼굴이 탄력을 잃어가요. 중력이 그렇게 열심히 얼굴을 끌어당기고 있는지 몰랐네요.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나잇살 때문에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살이 붙기 시작합니다. 예전 얼굴과 비교하면 얼굴이 옆으로 더 커진 느낌이네요.

 

그런데 왜! 연예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빵빵하게 무언가를 채워 넣고 나오잖아요? 너무 심한 분들은 보기 부담스럽기도 하고, 울룩불룩 안 예뻐 보이는데???

 

 

우리가 원하는 부위에만 살이 붙으면 참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들어간 곳은 더 들어가고 나온 곳은 더 나오게 됩니다. 팔자주름과 눈밑이 깊게 파고 들어가면서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이죠.

 

반면에 얼굴 전체적으로는 살이 찌고 근육이 발달하면서 젊었을 때의 얼굴보다 면적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이 워낙 작은 사람은 기본 골격이 작아서 많이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예전 얼굴과 비교해 보면 턱 근육 쪽이 더 발달한 것을 알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달라지는 얼굴의 변화
어느덧 60대가 된 여성

 

아까 위의 사진 속 모델은 어느새 이렇게 변한 모습인데요, 주름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나이가 들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쳐지기 시작하는 것도 문제인데요, 특히 턱과 인중 부분이 많이 늘어나더라고요. 인중이 선천적으로 짧은 분들은 어쩌면 축복받은 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늘어난 인중을 볼 때마다 속상해서 일부러 윗입술을 크게 그려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다행히 요즘에는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이라 인중축소시술도 유행이라고 하니, 나중에 한 번 도전을 해볼지도 모르겠어요.

 

 

얼굴에서 중안부가 그렇게 중요해?

언젠가부터 얼굴에서 특히 중안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턱이 짧으면 동안이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중안부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많더라고요.

 

중안부가 길면 외모가 더 성숙해 보이고, 다르게 말하면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중안부를 축소하는 시술이나 커버하는 메이크업 방법이 유행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중안부가 긴 미남, 미녀들도 많고, 중안부가 짧다고 해서 외모적으로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가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예전에는 중안부가 긴 얼굴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각광받던 때가 있었어요. 요즘에는 워낙 동안 얼굴이 대세가 되면서 선호하는 얼굴형이 바뀐 건데요, 평균 수명이 늘어난 영향도 있습니다. 실제로 예전보다 외모 나이가 더 젊어지기도 했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어려 보이는 얼굴로 더 오래 살고 싶으니까요.

 

 

기본적으로 타고난 얼굴이 살아가면서 조금씩 바뀌는 시기가 있는데요, 어느 순간에는 내 외모가 더 빛나 보이는 시기도 찾아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얼굴은 변화가 진행 중이며 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저도 예전에는 나이보다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자랐는데, 지금은 또 나이보다 어리게 보시더라고요. 얼굴에 살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역시나 기대했지만 젖살이 아니라 그냥 볼살이었네요.

 

중안부에 대한 관심도 유행처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나중에는 또 다른 뷰티 키워드가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어쩌면 먼 미래에는 보름달 얼굴이 미인형이 될지도?

 

뭐든지 크면 클수록 다 좋은 거 아닌가요??

 

(기술이 발전해서 감사하면서도 역시 피부와 골격은 타고나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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