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쇼핑몰을 통해 대용량으로 식품을 구매한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저희 가족 중 한 명도 무조건 대용량으로만 구입하는 습관이 있어요. 식재료나 생필품 등 필요한 건 무조건 대용량으로 구입하지요.
본인은 이렇게 사야 싸다는데 그게 바로 함정 아니겠습니까? 대용량 상품의 진실에 대하여... 솔직한 장단점을 비교해서 알려드릴 건데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대용량 상품의 함정 - 장단점 비교해 보았더니?!
대형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가격 비교가 일단 필수잖아요. 단가를 따져보면 무엇이든 많이 살수록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개에 1,000원 짜리 상품이 3개 묶음은 2,500원에 판매하는 경우 많이 보셨죠?
이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더 많은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것인데요, 솔직히 고객 입장에서도 일단 싸게 산 건 사실이니까 서로 좋은 상황인 건 맞습니다.
이 외에도 대용량 상품을 구입하면 좋은 점들이 더 있습니다. 대용량 상품 구입의 장점은 간단히 이렇게 요약할 수 있어요.
-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대신 단가는 낮게 구입하여 낱개로 사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다.
- 한 번에 많이 구비해두었으므로 자주 쇼핑하지 않아도 된다.
- 상품의 갑작스러운 품절(단종)이나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비가 가능하다.
매번 대용량으로만 구입하는 사람들은 이런 이유 등으로 대용량 구매를 선호하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경제적인 측면이나 시간 절약 등 이점이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는 제가 대용량 구매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대용량 구매의 치명적인 단점들
어떤 상품을 대용량으로 사서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단점들에 대해서 일단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제품 하나당 구매하는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맞지만, 개수가 늘었기 때문에 당장의 지출이 늘어납니다. 멀리 보면 이득이 맞겠지만, 당장 소비한 금액이 몇 배로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요.
그리고 대용량의 경우 오래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 중에 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과자나 식재료 같은 것을 대용량으로 구입하면 처음에는 신나게 먹다가 점점 손이 안 가더라고요.
이게 도대체 무슨 심리인 건지 가족들이 어느 정도 먹다가 안 먹기 시작하고, 양이 줄어들지를 않아서 결국엔 남은 건 방치하다가 다 버려야 해요. 끝까지 탈탈 털어서 먹은 기억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식품은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눅눅해지거나 기름이 생기는 등 변질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소분해서 따로 보관하거나 아니면 재빨리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겠죠?
이 부분은 가족이 많아서 대용량 음식도 빨리 소진되는 가정이라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음식 외에도 샴푸 같은 생활 용품을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한 가지 상품을 오래 사용하면 안 좋더라고요. 한 가지를 오래 사용하면 익숙해져서 그런지 효과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고, 또 다른 걸 써보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샴푸나 화장품 등은 나한테 잘 맞는 걸 찾기도 어렵고, 계속 그것만 쓰기에도 다른 신제품들이 좋은 게 너무 많지요. 그래서 저는 일단 작은 걸로 먼저 써보고 결정하자는 주의인데 결국 다른 걸로 갈아타는 경우가 대다수였어요.
홈쇼핑 같은 곳에서 속옷 같은 것을 세트로 왕창 구매하면 분명 싸게 잘 산 것 같은데, 몇 번 착용하다 보면 막상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도 10팩, 20팩 분명 잘 구입했는데 결국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게 되고요.
그럴 거면 처음부터 필요한 양만 조금씩 사는 것이 더 이득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단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끝까지 소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단번에 큰 지출을 하게 된다.
- 수량이 많거나 부피가 커서 보관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하며 집 안에 저장 공간이 부족해진다.
- 다 사용하지 못했는데 단점을 발견하거나,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
- 주변에 나눠주는 게 더 많다.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지만, 대식구가 아니라면 일반 가정에서 대용량이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알뜰하게 끝까지 다 사용하면 좋겠지만, 버릴 때는 너무 아깝거든요.
조금 전에도 먹다 남은 유통기한 지난 대용량 소스들을 버리고 와서 작성해 본 포스팅이었습니다!
'현명하게 살아요 > 할인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필품은 앱테크로 해결합니다 - 캐시워크, 아모레몰 (0) | 2023.11.30 |
---|---|
만원으로 이만큼이나 샀어요! (이유있는 소비, 만원의 행복) (1) | 2023.10.12 |
잇몸도 콜라겐이 중요! 상쾌함 최고 젠티스트 치약 (0) | 2023.09.15 |
홈카페의 장점 - 망고스무디 무한리필 (0) | 2023.06.18 |
캐시피드 더존 ㅂㅌㄱ (0) | 202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