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이 손가락을 다쳐서 크게 고생을 했는데요, 주방에서 음식 준비 과정 중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막상 다치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크게 다친 경우라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안전하게 생활하여야 할 집 안에서도 곳곳에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실수로 다치기도 하는데 상처가 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황하지 말고 딱 이것만 알아두세요.
데인 상처는 외과,
베인 상처는 정형외과
주방에서 음식 손질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칼은 조금만 방심해도 상처를 내기 쉽습니다. 베테랑 주부들도 한 번씩 손가락을 칼에 베이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칼에 손가락이 베였다면 우선 중요한 건 지혈입니다. 피가 나고 통증이 느껴지면 당황하는 건 당연한 행동입니다. 일단 흐르는 물에 상처부위를 살짝 씻어주고 얼른 멸균된 거즈로 감싸고 지혈을 시켜줍니다. 당연히 집에는 멸균된 거즈가 없는 집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키친타월이라도 이용해서 상처부위를 감싸고 심장 높이보다 높게 들어주세요. 지혈에 신경 쓰면서 정형외과를 빠르게 방문합니다. 혹시 너무 출혈이 심하다면 무조건 응급실입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다 병원 진료 시작 전에 다쳤다면 응급실로 가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베인 상처 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해 소독을 해주고 염증 치료를 위해 항생제가 처방됩니다.
예기치 않게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뜨거운 국, 뜨거운 기름, 역시 주방에는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실수로 뜨거운 음식을 쏟아 화상을 입었다면 차가운 물로 재빠르게 열기를 식혀주세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주방은 정말 위험한 곳입니다. 화상은 특히 데인 부위에 옷이 달라붙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옷을 입은 부위라면 옷을 제거하고 차가운 물로 상처부위에 열기만 식혀주고 서둘러 외과를 방문합니다.
2022.09.08 - [아프지 말아요] - 항생제를 먹었더니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요.
외과와 정형외과는 평상시에 자주 가는 곳이 아니다 보니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외과는 데었을 때, 정형외과는 베였을 때 이 두 가지만 기억해두시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 방황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흉터가 남은 곳들을 보면 평생 마음이 아프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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