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음에 광주에서 만나자!"
"그래, 그러자!"
지금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
아무래도 지명이 동일하다 보니 당연하게 어느 지역의 광주를 뜻하는 것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가까운 경기도 광주를
전라도 부근에 사시는 분들은 전라도 광주를 먼저 떠올리시겠죠?
이게 왜 논란???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논란이 생겼는데요,
우리가 흔히 경상도 부산시라고 안하고 그냥 부산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그렇게 따지고보면 광주광역시도 그냥 광주라고 불러야 하는데 꼭 전라도 광주라고 지칭하는 것입니다.
경기도 광주와의 구별을 위해 앞에 전라도를 붙여 말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지적인데요,
생각해보면 논리적으로는 타당해 보입니다.
경기도의 광주는 2001년 군에서 시로 승격되었고 인구 유입이 꾸준히 진행되어 현재 거주 인구가 거의 40만 명 가까이 되는 도시입니다. 지리적으로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 보니 인근 서울 경기권의 도시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의 6대 광역시 중 하나로 인구는 140만이 넘으며 1995년 직할시에서 광역시로 개칭되었습니다. 인구가 보통 100만 이상인 지역이 광역시로 승격이 된다고 하네요. 일단 광역시답게 규모 자체가 엄청 큽니다
대한민국 6대 광역시
- 인천광역시
- 대전광역시
- 대구광역시
- 광주광역시
- 울산광역시
- 부산광역시
시 자체의 규모를 떠나서 구분을 위해 광주광역시 앞에 전라도를 붙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터넷상에서는 서울 경기권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꼭 전라도라는 수식어를 붙인다며 수도권 중심적인 사고라며 비판이 일었는데요.
타 지역에 사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그냥 광주라고 하면 우선 어디에 있는 광주를 말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당연히 네가 말하는 광주는 광주광역시를 말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상대방에게 정확히 물어보는 게 우선일 듯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세상
저는 복세편살이 제일 좋습니다.
(복세편살: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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