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먹고 싶은 음식도 많이 달라지지 않나요? 어떤 날은 속이 뜨끈해지는 뜨거운 음식이 생각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가슴속 깊이 시원해지는 그런 음식이 먹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 한국인들은 뜨거운 국물이 바로 시원한 음식이기도 한데요, 기온과 상관없이 시원한 국물이 계속해서 당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 먹으면 속이 바로 시원해지는 음식도 함께 알아볼게요!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 이유는?
국물 요리 중에서도 딱 꼬집어서 시원한 국물을 자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왜 이렇게 특별히 시원한 맛의 국물을 찾는 걸까요? 혹시 속 안에서 열이 막 난다거나, 체질상 열체질에 해당하는 분들일까요?
사실 시원한 국물을 찾는다고 해서 차가운 냉국 종류를 찾는 것이 아니라, 국물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면서 속이 확 풀리는 그런 느낌을 찾는 거잖아요. 그래서 더운 한여름에도 뜨거운 국물을 즐겨 마시면서 시원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요.
이렇게 시원한 국물을 계속 찾는 이유는 음주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해장을 하기 위해 시원한 국물을 찾게 됩니다. 한국식 해장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로 속을 달래야 술이 확 깨면서 속이 풀리니까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어도 시원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국물 맛의 종류가 참 다양하지만, 시원한 국물 맛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깔끔하고 깊은 맛의 국물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국물 맛이 시원하게 느껴진다는 것은 개인적인 입 맛에 따라 차이가 크고, 습관적으로 항상 국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국이 없으면 밥이 안 넘어간다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하지만 매 식사마다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국을 자주 드시는 경우는 나트륨 섭취가 높아지기 때문에 위장질환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경우에도 뜨거운 국물을 자주 찾게 된다고 해요.
속이 풀리는 시원한 음식 추천
일단 시원한 음식을 두 종류로 나누어서 실제로 차가운 음식과 뜨겁지만 속이 시원해지는 음식으로 나눠볼게요. 차가운 국물이 먹고 싶은 날도 있고, 뜨거운 국물이 더 생각나는 날도 있으니까요.
차가우면서 시원한 음식
냉면, 김치말이 국수, 오이 냉국, 열무 국수, 물회, 초계탕 등
이렇게 실제로 차갑고 시원한 음식들은 살얼음이 동동 떠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뜨거운 국물이지만 시원한 국물은 아주 뜨거울수록 더 시원하게 느껴져요.
뜨끈한 국물의 시원한 음식
콩나물국, 황태국, 삼계탕, 동태탕, 추어탕, 해물갈비탕, 바지락탕, 대구탕, 굴국, 뭇국, 김칫국 등
대체로 맑은 국물이면서 해산물 위주의 식재료가 시원하고 깔끔한 감칠맛을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채 중에서는 파가 많이 들어가야 더 시원한 것 같기도 해요.
뜨거운데 시원한 국물은 흉내내기 어려운 한국적인 입맛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물 한 스푼을 떠 먹었을 때 자연스럽게 시원하다는 말이 나와야 진짜 최고의 칭찬 아닐까요?
국물 내기 비법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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