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야채가 바로 당근인데요,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생으로 먹기는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반전으로 당근 케이크는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먹어요.
무언가 케이크를 그냥 먹으면 살만 찌고 몸에 안 좋다는 죄책감 같은 게 느껴지는데 비해, 당근 케이크는 몸에 좋은 당근을 먹을 수 있으니까 건강 간식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솔직히 당근 케이크는 시나몬 향과의 궁합 때문에 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당근 케이크가 건강한 간식이면서 맛있는 이유
예전에 아주 고급 뷔페에서 디저트로 유명 베이커리에서 공수해 온 홍차 케이크와 당근 케이크를 맛본 이후로 일반 생크림 케이크보다 훨씬 맛있는 케이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은은한 단 맛이 올라오면서 고유의 특색있는 맛과 향이 미각을 사로잡았다고 표현해 볼게요!
여기서 홍차 케이크는 아무래도 얼그레이 케이크라고 불러야 더 느낌이 사는 것 같죠? 홍차가 영어로 얼그레이인 줄 알고 있었던 게 창피하지만, 홍차가 영어로 레드 티가 아니라 블랙 티라서 더 놀랍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주인공인 당근 케이크는 기본적으로 저처럼 당근을 안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냐하면 당근의 강한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죠.
대신 전반적으로 강한 시나몬 향이 후각을 사로잡으며 당근 케이크의 풍미를 끌어올리는데요, 사실 이 시나몬 향이 너무 강하면 아이들이 먹기엔 힘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피나 시나몬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근 케이크에서 시나몬과의 궁합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근은 역시 궁합이 잘 어울리는 것들과 섞여야 먹기가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주변에 당근 케이크 맛집이 없을 땐 홈플러스 당근 케이크는 어떨까요?
홈플러스 미니 당근 케이크 직접 먹어본 후기
요즘 케이크들이 날이 갈수록 크기가 작아지고 있어서 이제는 온라인상으로 판매되는 케이크의 경우 실제로 받아보면 정말 작을 것이라는 추측부터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홈플러스 미니 당근 케이크는 미니라는 단어 때문에 작은 사이즈라고 예상은 했는데요, 리뷰에서도 사이즈가 작고 아담하다는 글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받아보고 나서는 이 정도면 그렇게 실망할 정도의 사이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귀여운 당근 케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아쉬운 점은 위에 뿌려진 가루들이 전부 쏟아져서 도착했다는 것이에요.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이렇게 케이크 위에 뿌려진 소보로 가루들이 전부 쏠려서 배송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그냥 먹을 용도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고요, 가루를 고정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이게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맛이 너무 달다는 사람과 달지 않아서 좋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달긴 달다는 느낌이었어요.
대신 시나몬 향이 강하면서 호두가 중간중간 씹히니까 역시 다른 케이크보다는 건강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약간 퍽퍽할 수 있어서 우유와 함께 먹어야 딱 좋더라고요. 카스텔라를 우유에 말아먹듯이 나중에는 이것도 우유에 말아먹어 봤어요.
당근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홈플 당근 케이크는 세일할 때 구입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50% 할인할 때 구입하시면 가성비 상품으로 손색이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여기에 크림치즈를 곁들이면 훨씬 고급스럽고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보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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