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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냉동실 고장 출장 수리 접수와 비용은?

아나포 2024. 8.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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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예전보다 덜 시원한 것 같다? 사람을 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일단 냉장고에서 나던 소리가 멈추고 냉동실에 있던 아이스크림이 흐물거린다면 이상으로 봐야 할 것 같아요.

 

하필 대부분의 냉장고는 한여름이 고장이 잘 나는데요, 에어컨과 냉장고 A/S를 접수하면 예약 날짜를 빨리 잡기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수리 비용이 많이 나와서 새로 사는게 낫다는 말을 듣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냉장고 이상 여부 확인부터 수리 접수, 비용 처리까지 한 번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냉장고 이상 여부 확인하는 방법

냉장고 모델에 따라 달라서 온도 표시가 되는 냉장고와 내부 온도를 알 수 없는 냉장고 종류가 있습니다. 일단 평소보다 냉기가 덜 나오는 것 같다면 이상이 있는 것으로 의심해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냉동실의 얼음이 모두 녹으면서 고장이 난 걸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돌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해서 냉기는 나오는데 얼음이 얼지 못하더라고요.

 

냉장고 이상 증상과 수리 접수 비용
냉장고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어요!

 

예전처럼 냉장고를 한 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져서 고장날 때쯤이 대부분 새로 구입하는 시기가 될 수 있는데요, 냉장고의 권장 안전 사용기간이 7년이라고 하니까요.

 

느낌으로는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냉장고도 어느새 기간이 7년이 넘어서 제품 노후로 부품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냉장고를 교체해야 하는 건가 걱정이 됩니다.

 

우리 집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려면 냉장과 냉동실에서 냉기가 잘 나오고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옆면이 뜨겁거나 냉장고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는 고장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우연히 냉장고 옆 면을 만졌다가 너무 뜨거워서 놀란 경험도 있으실 텐데요, 열이 나는 관이 지나가는 자리가 여름철에는 원래 더 뜨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냉장고에서 달그락, 뚱땅 요란한 소리가 날 때도 있죠? 이럴 때도 흔히 고장이 아닌가 염려가 되지만, 압축기가 멈출 때 나는 소리,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 냉매가 흐르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냉장이나 냉동이 되지 않을 때는 접수 후에 점검을 받아야 해요.

 

 

삼성 냉장고 수리 접수 방법과 예약 날짜

다른 브랜드의 냉장고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단 고장이 생겼다면 빠르게 출장 접수부터 해야 합니다. 이러다 또 정상으로 작동하는 거 아닐까 하며 기다려보다가 작동이 아예 멈춰버리면 음식이 다 상할뿐더러 접수 후 기사님이 바로 출동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일단 출장서비스 예약부터 해 놓은 후에 상황에 따라 기사님과 통화 후 예약을 취소하셔도 되니까 일단 접수부터 서둘러주세요. 특히 주말이 끼는 경우에는 냉장고 안에 가득 쌓여있는 식재료 때문에 아주 난감해요.

 

냉장고 문을 최대한 덜 열고 닫아도 이미 냉기가 부족한 냉장고 안에서는 온도가 변하면서 음식들이 녹고 상하기 시작합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빨리 소진하고 버릴 건 버리고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해요.

 

저는 금요일 밤에 증상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접수를 했는데 가장 빠른 예약 날짜가 수요일이더라고요. 그 때까지 시간이 길어서 작은 미니 냉장고를 쿠팡으로 주문할까 고민까지 했어요. 예전에는 마트에서 각얼음을 사다가 채워 넣고 출장 나올 때까지 버틴 적도 있고요.

 

대부분 하루 빨리 서비스기사님이 방문하기를 원하며 고객센터에 독촉 전화도 하시고 콜센터 상담실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 기시도 하는데요, 저는 항상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 연결이 잘 안 될 때가 많고 그 분들에게 빨리 해달라고 요구해도 실질적으로 배정 기사님이 언제 방문하느냐가 가장 중요한데요, 대부분 예약날짜보다 빨리 연락이 오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삼성서비스센터를 검색한 후에 냉장고 고장 접수를 하면 자동으로 해당 지역의 엔지니어가 배정이 됩니다. 이 분이 방문 전 미리 연락을 주시는데 그때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다시 정할 수 있어요.

 

금요일 접수해서 주말 지나고 월요일 바로 연락이 와서 빠르게 점검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출장 서비스 예약 후 취소하거나 연락이 안 되는 분들도 많아서 예약 날짜보다 더 빨리 올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냉장고 수리 방문 전 준비사항

갑자기 지금 방문해도 되겠냐는 연락을 받아서 빨리 오셔서 좋기는 한데 냉장고 안을 비우지 못했다고 말씀드리니까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냉장고가 가득 차 있는 채로 이것저것 체크를 시작했습니다.

 

냉동실의 이상을 확인하고 냉동실 안의 뒷 판을 열기 위해 물건들을 빼야 했어요. 처음에 커다란 대야를 찾으시길래 냉장고 안의 얼음을 제거하면서 물을 받히는 용도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냉동실에서 빼낸 것들을 담으려고 하신 거더라고요.

 

엔지니어 출장 방문 전 미리 냉동실을 비워놨더라면 더 수월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놔도 냉동실에서 꺼낸 것들이 바로 녹으면서 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면서 주방이 아수라장이 되었거든요.

 

이왕이면 냉동실을 깨끗하게 비워둔 후 수리를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실은 더 가득 차 있었는데 다행히 냉장실은 이상이 없다고 문을 열어보지도 않더라고요.

 

냉동실이 안 되니까 당연히 냉장실도 냉기가 잘 안 나오는 게 아닌가 했는데 따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냉동실만 고치면 된다고 했습니다. 괜히 기분상 냉장실도 덜 시원한 느낌이었나 봐요.

 

냉장고 수리 절차와 출장비

냉장고 안의 판을 뜯어내고 나니 생각보다 속 안이 멀쩡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는 속 안에 성에가 가득 끼고 꽁꽁 얼어붙어서 그걸 녹여야 하는 걸로 알았는데 저희 집의 경우는 팬 모터가 작동을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품이 당장 없어서 다른 지역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해서 결국 다음 날 다시 부품을 가지고 방문하기로 했고, 모터 교체 비용이 8만 원 정도 될 거라고 했어요.

 

사실 혹시 부품 교체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이 참에 냉장고를 바꿔야 하나 각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면 그냥 수리해서 한 번 더 사용해도 되겠다고 결정을 했죠.

 

그런데 출장비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는 6월에서 8월까지의 성수기 출장비가 30,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역시 이때가 가장 가전제품의 고장이 많이 나는 성수기가 맞았네요.

 

성수기 출장비가 아닌 평절기의 기본 출장비는 20,000원이며 주말이나 오후 6시 이후 출장 수리를 받게 되면 할증 출장비 5,000원이 추가됩니다.

 

냉장고 출장 수리 비용 카드 결제

다음날 오전 중으로 부품 교체를 위해 다시 엔지니어 방문이 있었고, 작업은 30분 내로 간단하게 끝이 났습니다. 제가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출장비가 별도로 청구되는 것이 아니라, 부품 교체 작업 전체 비용이 8만 원이었더라고요.

 

냉장고 출장 서비스 비용 계산
냉장고 수리 후 받은 영수증 첨부

 

예전에는 출장비는 현금으로 따로 받던 때도 있었는데 일단 혹시 몰라서 현금도 따로 준비해두고 있었죠. 그런데 기사님이 먼저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며 카드결제기를 꺼내더라고요. 

 

요즘엔 현금을 소지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없으니까 이게 맞는 것 같아요. 계좌이체보다 카드 결제가 확실히 빠르고 편하죠. 영수증을 확인해 보면 수리내역은 커넥터 접촉 불량 관련 수리로 되어있고, 출장비 3만 원과 기술료 3만 원, 그리고 부품비가 2만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얼마나 더 냉장고 수명이 버텨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리를 마친 것 같아 안심이네요. 수리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을 경우에는 엔지니어분이 수리받는 것보다 사는 게 더 낫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 참에 냉장고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팁까지 추가해 볼게요!

 

알아두면 더 좋은 냉장고 사용팁
  • 냉기순환을 위해 음식물을 80% 이하로 저장한다.
  • 냉기가 새지 않도록 도어 닫힘 상태를 확인한다.
  • 음식 냄새 예방을 위해 밀봉 후 보관한다.
  • 안전을 위해 전원은 벽면 콘센트를 사용한다.
  • 안전을 위해 제품 주변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사실 냉장고가 벽에 너무 딱 붙어있어서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의외로 이 부분은 5cm 이상만 공간이 있으면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 설정은 중간 정도인 3으로 고정하는 게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리 이후 냉장고가 다시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냉장고 수리 후 또 고장, 재수리 비용은?

 

냉장고 수리 후 또 고장, 재수리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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