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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아로니아 맛과 냉동 아로니아 먹는 법, 아로니아 밥?

아나포 2024. 8.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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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는 생김새만 보면 블루베리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맛에서는 정말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냉동실에 얼려져 있던 아로니아를 맛보았다가 새콤하면서 떫은 맛이 너무 충격적이더라고요.

 

처음 보리수 열매를 맛보았을 때 보다 훨씬 더 인상적인 맛이라고 할까요? 아로니아는 눈에 좋다고 해서 꾸준히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눈이 침침하면서 노안 증상이 나타날 때 아로니아를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로니아가 솔직히 그냥 먹기에는 너무 맛이 없고, 얼려두었다가 냉동 아로니아를 활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블루베리보다 훨씬 더 건강에 좋다는 아로니아를 이렇게 드셔보세요!

 

 

아로니아 떫은 맛과 먹는 방법

주변에 아로니아를 분말로 드시는 분은 있지만, 생아로니아 열매를 직접 볼 기회는 그동안 없었거든요. 아는 분이 얼려둔 아로니아를 몸에 좋다며 조금 주셨는데 그걸 블루베리인줄 알고 꺼냈다가 맛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로니아 떫은 맛 없이 먹는 방법은?
냉동실에 얼려둔 아로니아 열매

 

진짜 이게 아로니아 맛이 맞는건가? 솔직히 그냥 생으로 먹기에는 너무 맛이 없고요, 떫은 맛이 워낙 강해서 절대 이렇게 먹을 수는 없겠구나 싶었어요. 안 익은 보리수 열매도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보리수 열매 맛과 먹는 방법, 보리수 많이 먹으면?

 

보리수 열매 맛과 먹는 방법, 보리수 많이 먹으면?

늦봄과 초여름에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빨간 보리수 열매는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열매이고, 어떤 분들에게는 생소한 열매로 보일 수 있겠네요. 저도 사실 대충 모양과 이름 정도만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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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냉동 아로니아를 갈아서 주스로 마시기로 했는데 단맛이 아예 없기 때문에 꿀을 필수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잘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일단 꿀만 넣는 방법으로 주스를 만들었어요.

 

솔직히 이 방법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데요, 아로니아의 떫은 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마시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로니아와 꿀, 우유 넣어서 아로니아 주스 만들기
아로니아와 꿀을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셔요!

 

다른 분들은 요구르트를 넣고 아로니아 주스를 만들면 떫은 맛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집에 요구르트가 없어서 결국 우유를 선택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떫은 맛이 중화가 되어서 훨씬 마시기가 편해졌어요.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떫은 맛을 참아가며 아로니아를 먹기는 힘들기 때문에 꿀과 우유를 첨가하여 갈아드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먹기 편한 블루베리를 먹는게 낫지 않냐고요?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비교

저도 맛으로만 보면 당연히 블루베리를 선택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아로니아를 찾는 이유는 영양성분 때문이잖아요.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는 생김새도 비슷하고 영양성분도 비슷하지만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찾다보면 항상 안토시아닌에 대해서 자주 들어보셨을 거에요. 주로 보라색을 띄는 열매 종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항산화, 눈 건강, 항암, 항염, 알콜성 치매 예방 등 좋은 효능이 너무 많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있는 분들은 필수로 챙길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아로니아는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훨씬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아로니아를, 좀 더 맛있게 섭취하고 싶은 분들은 블루베리를 꾸준히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아로니아 밥과 아로니아 떡

어느 분이 밥을 할 때 아로니아를 섞어서 한다길래 너무 생소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새콤하고 떫은 열매를 밥에 넣어도 되는 것인가 궁금했어요.

 

알고보니 아로니아 열매를 활용해서 밥을 짓거나 떡을 만들 때 넣어 먹는 방법이 있었더라고요. 갈아서 마시는 방법 외에도 이렇게 먹는 방법이 있었네요. 쌀을 씻어서 밥을 하기 전에 한 주먹 정도 아로니아 열매를 넣어서 밥을 해보세요.

 

밥이 아로니아 색상으로 살짝 물들면서 새콤한 맛이 도는 밥이 완성되는데요, 너무 많이 넣지만 않으면 크게 호불호가 나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밥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설기를 만들 때 아로니아를 추가하시면 건강을 챙기면서 별미로 드실 수 있습니다. 아로니아 설기는 어르신들 선물로도 정말 좋아요!

 

아로니아 분말과 부작용

아로니아를 좀 더 간편하게 매일 드시는 방법으로는 아로니아 환, 아로니아 즙, 아로니아 분말 등이 있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고 아로니아를 생과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매번 챙겨 먹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아로니아 영양제를 따로 구입해서 먹기도 하는데요, 어떤 성분이든 항상 부작용부터 살펴봐야 하는 것 아시죠? 사실 아로니아를 갈아서 마시는 것도 위장이 약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속이 쓰리고 불편할 수 있거든요.

 

빈 속에 아로니아를 드셨다가 속이 후벼파는 느낌이 들어서 고생하기도 하고, 아로니아 분말이나 즙을 마셨다가 설사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어느 분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는데요, 처음엔 조금씩 섭취해보고 반응을 살펴보신 후 섭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로니아가 몸에 좋은 것은 확실하지만, 과다 섭취는 항상 주의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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