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요/여행갑시다

해외여행 떠나기 전과 돌아온 후에 해야 할 일들

아나포 2024. 7.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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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아무 준비 없이 훌쩍 떠나시는 분들 없으시죠? 떠나기 직전까지 집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고, 집에 돌아와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답니다.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놓친 부분이 없는지 순서나 체크할 사항 등을 미리 정해놓으면 편하더라고요.

 

여행 일정은 다 다르더라도 떠나기 전후에 해결해야 할 일들은 누구나 공통적이지 않을까요? 이미 몸은 출발했는데 내가 이걸 깜박했구나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다음 사항들을 눈여겨 봐주시길 바랍니다.

 

해외여행 떠나기 직전까지 확인해야 하는 것들

우선 여행 일정을 세우시면서 필요한 물건들도 미리 잘 준비하셨을 것 같아요. 출발할 때 입을 옷과 여행하면서 입을 옷, 그리고 돌아올 때 입을 옷까지 생각하면 옷이 가장 부피가 크면서 신경도 많이 쓰이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분들은 짐을 쌀 때부터 확실히 다르시더라고요. 최대한 부피는 줄이면서 꼭 필요한 것들로만 착착 준비해야 가볍게 여행할 수 있어요. 세면용품의 경우 액체류가 많아서 무게와 부피가 상당하거든요. 이왕이면 숙소의 어매니티를 활용하시거나 일회용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권과 신분증, 카드, 현금 등은 잘 챙기셨나요? 이왕이면 몸에 밀착되는 작은 가방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수시로 꺼내기 쉽고 분실 위험도 없어야 하니까요.

 

집에서 출발하기 전 창문이 열려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문단속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요즘 세상에 설마 누가 뭘 훔쳐갈까 싶어도 여행 후 돌아왔는데 문이 열려있으면 굉장히 찜찜합니다. 문단속, 가스 밸브 확인, 전자 제품 전원 차단 등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흔히 하는 실수가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들렀다가 화장실 불을 켜두고 나온다던지, 에어컨을 켜 둔 채로 집을 나오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두 번, 세 번 집중 점검 잊지 마세요!

 

가전제품 중에 냉장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은 코드를 뽑아 놓고 가시는데요, 냉장고 속에 상할 만한 음식은 없는지 이것도 미리 챙기셨겠죠?

 

혹시 정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외여행처럼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 때는 정수기 전원을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수기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여행가서 물은 어떻게 하지?'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는 물을 마실 수 있겠지만, 이동 중에 물을 마시고 싶다거나 현지에서 계속 물을 사 먹는 게 은근히 아깝기도 하고... 혹시 물이 안 맞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될 수 있어요.

 

먹는 물, 씻는 물 모두 고민인데요, 그래서 요즘엔 여행 필수품으로 샤워기 필터와 휴대용 정수기가 등장했더라고요. 물갈이 때문에 고생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것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예전에는 무거운 생수를 캐리어에 넣고 여행을 떠나기도 했답니다.

 

 

해외여행 돌아와서 집에서 해야할 일

집에 돌아오자 마자 눕고 싶고,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솔직히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하지만 우리가 집을 비운 사이 집은 먼지가 쌓이고, 물이 고인 곳은 물 때가 낄 수 있어서 여기저기 청소가 필요합니다.

 

해외여행 떠나기 전에 챙겨야 하는 것들과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후 해야 할 일들
일단 여행은 잘 다녀왔는데...

 

우선 집에 와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창문부터 활짝 열고 환기부터 해주셔야 하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공기가 갇혀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환기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사람이 없었어도 먼지가 은근히 많이 쌓이거든요.

 

일단 청소부터 재빨리 하시면서 여행 내내 모아둔 빨랫감도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아요. 여행 후 캐리어를 계속 그대로 방치해 두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여행지에서부터 캐리어 안에 벌레가 따라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귀찮으시더라도 한 번에 모두 꺼내서 정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정수기는 바로 물을 마시지 않고, 여러번 물을 빼서 버려주세요. 화장실 역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처음 사용하는 물로 바로 씻지 마시고 어느 정도 흘려보내는 게 좋습니다. 물때가 끼어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물청소 후에 샤워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해외에서 사온 물건들도 정리를 해야 하는데요, 내가 사용할 물건과 선물할 것들을 잘 분리해서 정리합니다. 사진 정리나 영수증 정리는 천천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해외에서 돌아오면 아무래도 한식이 제일 먼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여행 직후에는 모두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이므로 집밥보다는 배달 음식으로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냉장고도 이미 비어있는 상태이고, 있는 반찬들도 다시 한번 상태를 확인해야 하니까요.

 

저는 여행 후 돌아와서 먹는 뼈해장국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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