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요/작은 이야기

애드센스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글

아나포 2023. 2. 24. 17:48

한 번 씩 찾아오는 회의감에 작성하는 넋두리같은 글입니다.

 

애드센스를 어렵게 어렵게 통과하고 나니 블로그 자체를 성장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비로소 깨닫고 이렇게 노트북 앞에 멍하니 앉아서 글쓰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당장 블로그를 그만 두고 일상으로 돌아가도 아무 상관없는데 왜 마음의 숙제처럼 오늘은 또 어떤 포스팅을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분명 가볍게 시작했는데 점점 무게감이 느껴지고 있네요.

제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중압감이 느껴지는데...(오싹)

 

블로그를 좀 더 전략적으로 만들어야하지않을까 예전 글들을 쭉 훑어보았는데 애드센스 통과하기 전에 쓴 글들이 조회수와 검색량이 훨씬 높더라고요. 

 

그 때는 구글에서 검색실적 메일도 많이 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폭..망...

 

생각해보니 지금은 1일 1포를 해야만 한다는 공식에 얽매여 작성하다보니 체류 시간이 무척 짧은 글들을 올려놓고 '이것으로 오늘 할당량은 끝!' 이러고 있었네요. 당연히 애드센스 수익면에서는 아무 도움이 안 되겠지요?

 

근데 지금 일기처럼 쓰는 이글도 괜시리 제목 쓰고 문단 나누고 형식에 맞춰가고 있는 아이러니함..ㅎㅎ

 

다른 분들은 어떻게 블로그를 키워가나 공부도할겸 기웃기웃 제가 염탐중이오니 모른척해주시와요. 이런 일기같은 글은 비공개로 혼자만 봐도 되건만 비공개가 많으면 안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블로그를 하네마네 해도 어디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 이런 글들은 또 마음에 새기고 최대한 조심하게 되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즐겁게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대나무 숲은 여기까지!

 

- The End -

 

대나무숲은 힐링의 공간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