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게 살아요/논란에 대하여

괜히 싫은 사람, 마주치기 싫은 사람, 나와 안 맞는 사람

아나포 2024. 6.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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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만나는 사람들 중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만큼 나와 좀처럼 안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란 것이 원래 여러 가지로 복잡한 것이라지만, 유독 나와 잘 맞는 사람과 다시는 마주치기 싫은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괜히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 분명 있고, 만나기만 하면 결국 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우리는 그 사람과 나의 인연이 악연은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지금도 다시는 마주치기 싫고 괜히 이상하게 싫은 그 사람이 떠오르지 않나요?

 

괜히 싫고 이유없이 사람은 나와 안 맞기 때문?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어디에나 존재하는 나와 안 맞는 사람

어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일들이 생기고, 우연한 만남이 이어질 때 우리는 이것이 바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반대로 그 사람과 나는 도대체 무슨 악연이길래 만나기만 하면 안 좋은 일로 연결되는 사람이 있어요.

 

 

굳이 악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상하게 그 사람과는 거리감이 느껴지고 괜히 싫은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는 잘 지내는데 나는 이상하게 이유도 없이 그 사람이 싫어요. 다른 사람들도 내가 싫어하는 이 사람과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는데 관계가 얽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소식을 듣고 만나야 한다면 그것조차도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물론 이세상에서 백 퍼센트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싫은 감정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인간이기 때문에 나 역시 단점이 분명 존재하고 다른 사람에게 내가 그런 존재일 수도 있어요.

 

알고 보면 사회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은 나와 잘 맞지 않을뿐더러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작 업무보다는 인간관계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이 있는데요, 결국은 끝까지 참고 버티는 사람이 승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도 사실 사람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적도 있고, 버티다 보니 싫어하는 사람이 먼저 직장을 떠난 경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삶의 방향은 무엇이든 "억지로 참으면서는 살지 말자!"라서 내가 너무 괴롭고 힘들다면 굳이 스스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괜히 싫은 사람은 정말 이유없이 싫은 걸까?

지금까지 살면서 만났던 싫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학교 다닐 때도 있었고, 직장에서 만난 사람도 있고, 심지어 친척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마주치기 싫은 이유가 분명히 있었고요.

 

나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계속한다던지,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사람이라던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깎아내리는 사람 등 분명 싫어할 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유도 없이 싫은 사람도 있지 않나요?

 

저 사람이 나에게 어떤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정말 특별한 이유도 없이 괜히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과는 이왕이면 마주치기도 싫어요. 왜 그런 걸까 이유를 생각해 보니 정말 그냥 말 그대로 이유 없이 싫더라고요.

 

내가 싫어했던 누군가와 묘하게 닮은 분위기이기도 하고,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이 거슬리기도 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에게 분명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싫은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내가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 감정은 분명 주관적인 나의 느낌이기 때문에 설명하기도 어렵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엔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것은 분명 부정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나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억지로 안 좋은 감정에 빠져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주치기 싫은 사람과는 거리 두기를 하자

싫은 사람과 계속 마주치는 것은 그 상황 자체로 나에게 불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면 전부 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역시 이상하게 싫더라니 결국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하고 말이죠.

 

요즘에는 오래 만난 친구 사이나 심지어 가족 관계에서도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정신적으로 힘든 관계일 경우 나를 위해서 관계를 단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이런 관계를 참아내며 부정적인 감정 소모가 이어질 경우 안 좋은 경험이 쌓이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당장의 관계가 개선되기 어렵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라면 결국 거리를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누군가가 보기에는 그렇게 쉽게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얘기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친해지고 보니 너무 좋은 사람이었던 경우도 있으니까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정해진 정답이 없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인연과 악연에 대해 정의하기도 참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인간 관계 역시 주관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판단이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싫은 그 한 사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함께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좋은 사람에게 더 집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분명 이유 없이 싫은 사람도 이유가 있을 테지만, 그 이유를 우리가 제거할 수 없다면 차라리 피하는 것이 나의 정신 건강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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